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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己所不欲勿施於人(기소불욕물시어인)

작성자雲谷|작성시간15.03.13|조회수265 목록 댓글 0

 

己所不欲勿施於人(기소불욕물시어인)

 

[요약]

(己: 자기 기. 所: 바 소. 不: 아닐 불. 欲: 하고자 할 욕.

勿: 말 물. 施: 베풀 시. 於: 어조사 어. 人: 사람 인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시키지 않는다는 뜻.

 

[출전]《논어 제12 안연(顔淵)》

 

[내용] 중궁(仲弓=염옹)이 어떻게 하는 것이 인(仁)이냐고 물었다.

 

공자는 말했다.

“문을 나가서 일을 할 때는 마치 중요한 손님을 만나는 것같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는 마치 중요한 제사를 받드는 것같이 한다.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억지로 시키지 말아야 한다(己所不欲勿施於人).

이렇게 한다면 나라에서 일을 하는 가운데도 원망이 없을 것이고,

가족생활 가운데서 원망이 없을 것이다.”

 

중궁(仲弓=염옹)이 말했다.

“제가 비록 총명하지 못하지만 반드시 이 말을 실천하겠습니다.”

論,顔-0200/1 仲弓問仁 子曰 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論,顔-0200/2 己所不欲 勿施於人 在邦無怨 在家無怨 仲弓曰 雍雖不敏 請事斯語矣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마땅히 하기 싫어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내가 상대편에게 굽실거리고 싶지 않으면 상대편도 나에게 굽실거리는 것을 바라지 말아야 하듯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용서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논어(論語)》〈위령공편(衛靈公篇)〉에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제가 평생 동안 실천할 수 있는 한 마디의 말이 있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는 “그것은 바로 용서의 '서(恕)'이다[其恕乎].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己所不欲勿施於人]”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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