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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천사들

강호랑 보라의 병원 생활

작성자해피앵두|작성시간10.02.13|조회수250 목록 댓글 4

보라가 아이들을 무지 잘 돌봅니다

우리 병원 식구들도 보라가 너무 대견하고 너무 착하다고들 합니다

정말 좋은 입양처 있으면 보내고 싶다고

애기들을 어찌나 잘 건사하고 돌보는지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날지경이랍니다

애기들도 낑낑댐없이 어찌나 조용한지 배만 부르면 아주 조용히 잠만 자고 아주 이쁘답니다

 

 

 

 

 

강호는 걱정했던거와 달리 큰병은 아니고 잠복고환이 종양화 되어서 목요일날 수술해서 종양을 제거 했습니다

잠복고환이 종양이 될줄이야.. 뒤에 고환이 없어서 당연히 중성화 되어있는줄 알았더니만 그게 아니였답니다

소장님도 강호가 워낙 오래전에 보호소에 들어왔고 뒤에 고환이 없길래 중성화가 되어 있는 아인줄 알았답니다

수술후 사료도 잘먹고 나이에 비해 회복이 아주 빠르더군요

아이가 무지 얌전한데 케이지 안에서는 절대 소변을 안본답니다 처음에는 초음파검사할때 소변이 너무 방광에 많아서

신장에 무슨병이 있나 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답니다 이녀석이 소변을 방광이 터지도록 참더군요

그래서 바닥에 내려놔주면 아주 홍수가 날정도로 10군데도 넘게 마킹을 하고 다닌답니다

 

 수술직후 마취에서 깨어난모습

 

 

 사료를 너무 맛있게 잘먹더군요

 잘먹어야 회복도 빠르다는걸 녀석은 알고 있나봐요

 입맛없을까봐 간호사 선생님이 보호소 아이들은 항상 씨저같은거에 비벼서 주고 한답니다

 보호소 아이들한테는 간식 하나라도 더 챙겨 먹이는 우리 간호사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답니다

 다음주 실밥푸르면 아마 보라랑 같이 퇴원시켜야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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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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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해피앵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13 다음주쯤 보라랑 애기들 퇴원시켜야 하는데 제가 보호소 데려다주려면 너무 밤이라 늦고 낮에 혹시 차량봉사해주실분 없나요
  • 작성자바다 | 작성시간 10.02.14 보라의 모정이 참 아름답네요.좋은 댁으로 아가들이랑 입양 갔으면 합니다.강호야 아파도 조금 참고 회복 잘 하렴.
  • 작성자버구기는알고있다 | 작성시간 10.02.15 좋은일 하시네요 보기좋습니다.^^*
  • 작성자쉬퍼야 사랑해♥ | 작성시간 10.02.26 보라 짱~!!!!
    애들 정말 잘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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