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몇주째 영하라서 아이들 미용해줄 엄두가 안났는데
소장님이 방에 급한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오늘 저희 병원에 7마리 데리고와서
오월꽃비님과 미용을 해주었답니다.
다행이 오늘 그다지 바쁘지가 않아서 마음편하게 해줄수 있었답니다.
보호소에 가서 하면 더 많은 아이들을 해주고 올수 있지만 대신 목욕을 시킬수가 없어서
많이 못해주더라도 한마리라도 깨끗하게 해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 번거롭지만
그렇게 했답니다. 오늘을 1차로 7마리 해주었고 다음주도 이틀정도 오월꽃비님을 불러서
같이 하려구요
아이들 미용해주고 나면 내가 목욕갔다온것 마냥 기분이 개운하답니다^^
뚜랍니다. 많이 아프고 나서 그런지 몸무게가 1kg가 넘게 빠져서 4kg밖에 안나가더라구요 등뼈가 오돌오돌
만져질 정도로요. 여전히 기침은 하지만 그래도 전에보다는 많이 심하지는 안더라구요. 기침할 기운도 없는지...
피부도 많이 안좋아서 미용하고 약욕시켜주었답니다.
삼식이랍니다.
너무 소심해서 사료먹을때도 아이들 눈치를 본답니다 이녀석도 좀 말랐더라구요
달봉이랑 얌전이랍니다
맨뒤부터 달래,달봉이 뽀리랍니다.
얌전이 눈이 좀 무섭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하나도 안무서운데 ㅋㅋㅋ
철장안에 담요를 깔아줬더니 문을 열어놔도 다들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네요
노란티가 뽀리구요 빨간티가 곰이랍니다. 아이들이 너무 너무 착해요
간식주니까 한두놈씩 나오네요
뚜랍니다. 전에 이옷이 안맞았었는데 살이 빠지고 나니 잘 맞더라구요
얌전이가 간식 더달라구 쳐다보구 있네요
제가 지난번에 미용하고 나서 아이들 옷좀 보내달라구 했더니 회원분들께서 새옷을 여러벌 보내셨더라구요
덕분에 미용하고 나서 아이들 뜨듯하게 해서 보냈답니다. 우리와별님이 보내주신 옷들이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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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reshmint 작성시간 12.02.10 이뿌다....이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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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션 작성시간 12.02.11 웅~~조금은답답해보였는데 이렇게이쁘게미용시커주시고 수고하셨어용 넘 구엽다...뿌잉 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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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야홍(권은아) 작성시간 12.02.12 미용하고 목욕까지 하더니 기분이 좋은가 봐요 개운해서 날아갈 것 같은 표정들이네요 수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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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선 작성시간 12.03.02 아픈뚜의 소식이 있네요~조금은 나아졌겠죠~마니 안타깝네요~그래도 저렇게 함께 있는 모습 보니깐 좋네요~뚜가 건강해지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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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리와별 작성시간 12.03.02 이쁘게 미용도 하고 깨끗한 옷도 입으니깐 제가 더 기분이 좋으네여^^
제가 담주에 옷주문해서 보내드릴께여~ 견사 아이들 미용할 애들이 많아보이던데 제가 이번달은 25일날 봉사갈꺼같아여~
해피앵두님 이번달 마지막주에 혹시 봉사가심 미용같이 도와드릴께여~ 몸만 깎아드릴께여^^ 나머진 해피앵두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