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카페를 통해서 알게되신 분들이랑 같이 봉사를 갔다왔어요.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일을 많이 못 도와드린것 같아 죄송하네요 ㅠㅠ
한일이라곤...고양이 집 청소하는거 도와드리고.......밖에 견사 물 주던것 밖에 없네요 ㅠㅠ
다음에 좀더 일찍 방문해야 겠더라구요.
아이들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아이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손길을 너무나 원하니........ㅠ_ㅠ
디카를 못가지고가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 올려봐요.
다른 봉사자분이 간식 정리하실때... 모든 아이들이 다 집중..ㅋㅋ
안쪽방에 있는 아이들. 다들 관심 가져달라고 짖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어요.
저 뒤쪽에 있는 깜장시츄는.. 만져달라고 앓는소리까지 냈었는데ㅠㅠ
아..그리고 이 아이 무서워서 ... 혼났어요..
그래도 위에 있을땐 들어가서 다른 애들 만져주고 하겠는데 내려와 있으면 들어가기도 무섭더라구요.ㅠㅠ
근데 애도 마음아프게 이빨도 많이 빠지고. 짖을때도 꼬리를 아래로 감추고........ 사람이 너무 무서운가봐요....
많이 가서 마음에 문을 열게하고 싶네요 ㅠㅠ
사진이 실물보다 못나와서 안타까울 뿐이에요 ㅠㅠ
아픈모습 실제로 보니 더 마음아프고...
아.........얘는.. ㅠㅠ........사진에서만 봐도 우울함과 슬픔이 보이는..
들어가서 만져주니 발라당 부터 하고... 말도 잘 듣고..
사람을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던데.......
얘는 짖지도 않고 만져주면 꼼짝않고 ... 참 얌전했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사진도 별로 많이 못찍고. 밖에 견사 물줄때는 물주고 막 그러느라고 사진 못찍고...
아이들 더 많이 못안아주고 , 일도 많이 못도와드린것 같아 너무 아쉬웠어요.
원래 27일도 가려고 했었는데...
별거 한것도 없었는데 .. 몇년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26일 밤에 도착하자 마자 자서 일요일 낮에 4시에나 눈을 떳어요.........
한것도 없이 피곤했나봐요 ㅠ_ㅠ
이번주 안에 다시 방문하려고 해요 ~
집이 연신내랑 무지 가까워서..자주 방문 할수 있을것 같아요 !
이제는 평일 낮에도 시간이 되니까..
혹시 가시는 분 계시면 불러주세요 ~ 같이 가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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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현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2.28 저도 견사일 도와드리긴 했지만... 쉬운일이었어요 ..ㅠ_ㅠ 물그릇에 물 담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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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니지니 작성시간 09.12.28 현아야~토욜날 집에 잘들어갔어?? 나도 집에가서 그냥 뻗어버렸네^^;;1월중에 또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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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현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2.28 네 ㅠ_ㅠ 워낙 운동을 안하다가 해서 ㅋㅋㅋ 1월에 또 가치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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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민희 작성시간 09.12.29 잘 하셨어요...고생 많으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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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살찐고양이(경선) 작성시간 10.01.04 아이들 안아주신 것만 해도 도움이 됐을거예요. 마음이 정말 예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