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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1월24일 일요일 첫 봉사후기 ^^

작성자구름언니|작성시간10.01.24|조회수410 목록 댓글 8

친구 2명과 햠께 문산역에서 금땡엄마님을 만나 보호소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뚜벅이를 봤죠.

너무 귀여운 아이인지라 컨테이너박스로 들어가기전까지 정신을 못차렸던거 같아요 !

컨테이너박스 입구에서부터 듬직한 장군이를 보았죠 .

이름을 너무 잘 지은 아이였어요 !

애교도 많고 덩치도 듬직듬직 ~ 먹는 것도 복스럽게 아주 잘 먹더라구요 !

컨테이너박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아이들이 떼지어 나오더군요 !

뽀돌이가 잘 무니 주의하라는 봉사자분들 말에 따라 주의하며 안으로 가

옷을 갈아입고 뜬장을 치우러 나갔어요 .

각 뜬장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 똥을 치우고 사료를 나르면서

아이들과도 놀아주고 , 모두 정말 기운이 펄펄 넘치는 씩씩한 아이들이었어요 !

무는 아이들이 많은 뜬장에는 저 같은 초보봉사자는 좀 무리인터라

진돗개들하고는 많이 접촉을 못한 것 같아요 !

 

뜬장청소를 끝마치고 다른 봉사자님들은 다른 뜬장을 청소하러 가시고

저와 친구들은 새끼들이 있는 하우스에 들어가 놀아줬어요 .

금땡엄마님 말에 따르면 이 새끼아가들이 오늘처럼

사람과 많이 논 적은 처음이라고 아가들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

놀아주는 것도 이 아가들에게 도움이 된다니 정말 기뻤어요 .

이름을 익히는데 아직 많이 서툴러 그냥저냥 아가들을 불렀지만

그 새끼 아가들과는 오늘 정말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

다음에 가면 새끼 아가들과 더 많이 놀아줘야 겠어요 .

아가들 사진도 많이 찍고 오늘 제 디카에는 정말 소중한 것들이 많이 담겼네요 ㅎㅎ.

 

컨테이너박스 안 아이들은 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어 무척 재밌더라구요 .

궁뎅이 씰룩 거리며 다른 아이들 밀치며 쓰다듬어달라고 오는 뽀돌이 .

처음에는 문다고 해서 많이 쫄았는데 앉아서 쓰다듬어 주니

완전히 순한 양이더군요 .

또 , 체구가 조그마해서 무척 귀여웠던 할아버지 린 !

이방 저방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무지 자유로운 영혼 하양이는

애교를 아주 잘 부리더라구요 .

제가 다리가 불편한 강아지들에게 더 애정을 쏟는 편이여서인지

뚜벅이와 송이를 제일 많이 쓰다듬어주고 봐준거 같아요 .

고양이 나리와 나나도 밥통위가 따뜻하다고 그 위에 올라가서 앉아있는데

그게 얼마나 웃기던지 ^^

 

옷도 좀 더러워지고 물리기도 하고 허리가 아파 고생좀 했지만

삼송에서 얻어 간것이 많습니다 .

몇시간 밖에 봉사하지 않은 저도 힘이든데

정기봉사자님들과 소장님의 고생은 얼마나 더할까 생각하니

더욱 더 자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은 보호소를 들를 계획입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시는 봉사자님들과 우리 소장님

다음에 따뜻한 거라도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겠어요 ^^;;

 

봉사오셔서 우리 고생 좀 나누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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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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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창가연서 | 작성시간 10.01.25 구름언니님...수고 많으셨어요~~화이팅하시고요!!!
    ㅋ 님은 뽀돌이가 이쁘게 보나봐요~ 전 텃새하던데..ㅠㅠ
  • 답댓글 작성자햇빛냥이 | 작성시간 10.01.26 뽀돌이가 고양이 냄새 나는 저한테도 별로 안 그러던데 아마 남자분들에게는 조금 낯설어하나봐요. 고양이들도 여자들에겐 훨씬 호의적이거든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창가연서 | 작성시간 10.01.26 푸 ㅎㅎㅎ~햇빛냥이님..저 살짝 물던데요~ 어휴 정보를 미리 알엇어야하는데..ㅋㅋ
    요번 토욜날가서 아부좀 할려구요~ㅎ
  • 작성자방울이 | 작성시간 10.02.01 삼송 보호소 연락처 전화번호 좀 알려 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금땡엄마 | 작성시간 10.02.03 쪽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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