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동생(12)와 저(14) 제동생친구(12)와
아시는 분은 아실듯...
방정림선생님과 같이 갔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거든요^^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데 '광견'이라는 글귀가 보였어요... 왜그러는지요...하아...
도착하자마자 들려오는 짖음소리!
동생들과 떨면서 "괜히왔어...흑"
을연발했습니다.
소장님이 반갑게 맞이하셨고
컨태이너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장군이가...ㅠㅠ
반갑다고 달라드는데 무서워서 혼났어요...
겁이 많거든요~
결국 정림쌤이 장군이를 잡고계시고~
소장님은 겁쟁이라고 하시구~ㅠㅠ
컨테이너안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이 저를 일제히 처다보며 짖드라고요
깜짝 놀랐다능...ㅠㅠ
방안으로 들어갈때까지 쫓아다니며 짖는 아가들...
빨리 방으로 들어가자 방안에 아가들이 반갑다고
달라들었어요.
역시나 겁많은 저와 동생들은
침대위로 올라간뒤 손을 물리지 않으려고 손을 올리고 있었죠.
그런데!
길동이가 정림쌤이 놓아둔 침대를 통하여 올라와서 제 무릎위에 앉았어요.
저는 너무 놀랐구요.
하지만 착한 길동이를 내쫓을수(?)없기에
저는 길동이를 쓰다듬었고
동생들도
린,이름을 모르는 요크(편의상 초코라고 불렀음. 초코가 이름이됬으면 좋겠네요 ㅎ)를 안고있었죠.
그때 정림쌤이 소세지를 가져오셨죠.
그래서 조금씩 떼어주는데 길동이가 막 달라들어서 너무 놀랐다능...
냥이들도 조금 떼어줬는데 초코가 다 먹어서 "야!"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갑자기 집이 시끄러워지데요?ㅠㅠ
간식을 다 주고 난뒤에도 내손에 냄새가 남아있어서
제손 물까봐 무서웠다는...ㅠㅠ
이제 좀 친해졌는데
점심먹을 시간이라 준비해온 컵라면과 참치김밥을 꺼냈어요.
그리고 먹고있는데 나리가 참치김밥에 코를 박고 한참을 킁킁~대서
정림쌤이 그릇위에 김밥을 올려놓자 참치를 조금씩 먹더라구요~ 귀여운것.
하지만 쪼끔 먹었어요.
살코기 참치캔은 가져왔는데 소장님이 안된다고 하셔서 소장님 드렸어요.
갑자기 시추들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시추여아를 물고,.,. 그래서 대려왔어요 방으로요
그리고 땡이랑 어떤아가랑 꼬모랑 방으로 맘대로 대려왔어요
방은 혼란의 도가니탕!
울타리에 넣어졌다가 빠져나온 믹스견은 저를 물듯이 바라보며 짖구요
방으로 대려온 아가들을 내보내려고 하자
정림쌤이 내려놓으면 물것같대요.
그래서 좀 진정시키고 뼈다귀모양과자로 유혹해서 원래자리에 돌려놓구 (믹스견)
크림빵과 단팥빵을 먹는데
으악!
애들이 막 달라들어요!!
땡이한테 물리구...ㅠㅠ
겨우 아가들을 돌려놓구
고양이들과 놀다가 동생친구는 손긁히고...
갑자기 나나가 탈출을 해서 애들한테 물리고 날리더라구요...
빨리 되돌려 보냈죠
이때 소장님 등장!
방이 어질러져 있다며 청소를 하셨어요,.
왠지 뻘쭘...
갈시간이 되자 하양이는 "누나한테 오쎄용~"
하면 막 달라들구... 꺄아~
그리고 길동이는 "가지마요... 나 대리고가요..."
하는 눈빛을 보내서정림쌤은 "이사가면 대리러 올게..."
하며 안타까워 하셨답니다.
택시를 기다리는데
소장님이 "오늘 미안해. 맛있는것도 못해주고... 여름방학때 와. 내가 떡볶이도 해주고 그럴게~"
하시는데 무서웠던 소장님! 너무 감동이였뜸!
택시가 와서 탈라고 하는데
"냐옹~"
방울이가 배웅해주네요 ><
문산역으로 가서 짜장면을 먹고
집으로 궈궈~
너무 좋았어요!
길동아~하양아~ 린! 초코야~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강아지들1!
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