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다녀왔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는걸 깜박해서 오늘은 사진이 없네요
오전 10시 월롱역에서 우리병원식구들과 만나서 보호소에 들어가니 소장님 혼자
고양이 묘사 청소하고 계시더군요.
차한잔들 마시고 얼릉 옷갈아입고 병원식구들과 소장님은 견사청소하러 나가시고
저는 안에 아이들 어지러 놓은것 청소좀 하고 있으니 좀있다 방울님이 오셨는데 이것저것
많이다 사오셨더군요 방울님은 옷갈아입고 바로 견사로 나가시고 저는 안에좀 정리하고
있으려니 봉사자들이 손발이 척척맞게 움직이니 1시도 안되서 아이들 밥주는게 끝난것
같아요. 방울님이 준비해온 김밥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차한찬 마시고 있는데 서울에서
여고생2명이 학원수업마치고 왔더군요. 수업마치고 오느라 좀 늦게 왔지만 갈아입을옷까지
완벽하게 가지고 와서 남은김밥으로 점심을 먹게한후 다시 견사로 나가서 저는 털로 눈을가려서
앞을볼수 없는아이들 눈이라도 보이게 얼굴좀 대강정리해주고 학생들과 같이 견사 통로에 흩어져
있는 짚을 갈퀴로 긁어서 수레에 담아서 모두 밖에 버리고 견사 앞에 쌓여있던 짚푸라기도 모두
모아서 밖에 버리고 연탄재도 견사뒤에 웅덩이가 페여서 물이 고여있는곳에 매꾸고 했는데도
시간이 남더군요. 참 방울님과 우리병원테크니선생님과 아이들 견사에 홋수를 달아주는
작업을 했답니다 저번에 꽁자언니가 아이들 방홋수를 만들어서 코팅까지해서 만들어다 주었는데
그동안 시간이 안되서 못달았는데 오늘 그작업을 모두 마칠수 있었답니다.
봉사가시면 이제 견사가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있고 아이들견사마다 A동이면 홋수를 A-1,A-2이런식으로
홋수가 매겨져서 이제는 아이들을 찾을때 어느동 몇호인지 이것만 확인하면 아이들을 쉽게 찾을수
있답니다. 이제 봉사가시면 내가 관심있는애가 A동에 있는지 B동에 있는지 확인한번 해보세요 ^!^
그래도 오늘은 생각지 않게 여러분이 오셔서 일도 쉽고 빨리 끝낼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오늘은 시간이 쫓기지 않고 해서 사진찍을시간도 많았는데 그만 카메라를 안가지고 간것이
너무 아쉽네요.
오늘 봉사 오셨던분은 : 방울님,풍문여고학생 2명(다영양과 슬기양),
야옹병원가족2명 그리고 저 해피앵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