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챙겼는데 배터리가 다되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오월꽃비님과 오랜만에 아이들 미용좀 해주러 다녀왔습니다,
9월4일날 다른곳에서 아이들 미용을 해주러 온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워낙 많아서
그때 오셔도 다못해줄것 같아서 오늘은 방안에 있는 아이들만이라도 해주고 왔습니다.
오늘은 봉사자가 좀 있었습니다.
봉사를 자주오시게 되면 보호소에 오면 일을 찾아서 하게 되는데 자주 안오다 보면
어떤일부터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답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은 많은데 소장님 혼자
무지 바쁘게 된답니다.
전 일단 다른봉사자들이 있어서 방에 있는 아이들 부터 하나씩 데려다가 미용을 해주었습니다.
녀석들 먹고 털만 자라는지 털이 많이들 자랐더군요.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보호소가 습해서 그런지 피부병 있는 녀석들이 꽤 늘었더군요.
하지만 목욕시설이 안되있어서 약욕도 해줄수 없고 오로지 털만 밀다 왔습니다.
방에 있는 아이들중에 털이 긴아이들은 한두마리 제하고는 모두 해주었습니다.
다음은 켄터에너 아이들좀 해주려 했는데 기계두대중 한대가 망가지는 바람에 컨테이너
아이들을 다못해주고 와서 마음이 좀 편하질 않았답니다.
오늘도 날씨가 찜통이라 미용실에 에어컨이 있어서 틀고는 했지만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선풍기보다 못하더군요.
다른봉사자분들은 오후 3~4시쯤 간것 같구 나중에는 저랑 오월꽃비님만 남아서 아이들 미용마무리
하고 6시 조금넘어서 점심도 거르고 해서 소장님 모시고 나가서 콩국수 한그릇으로 점심겸 저녁을
해결했답니다. 보호소에는 정말 할일이 많답니다. 어떤일부터 해야할지 모르면 소장님께 여쭤보면
됩니다. 저역시도 할일이 너무 많아서 다른일도 도와주고 오고 싶은데 미용만으로도 너무 바빠서
정말이지 사진 찍을 시간도 없답니다.
봉사후기는 글만올리는것보다는 사진도 올려줘야 볼거리도 있고 또 아이들 얼굴도 오랜만에 보여줄수
있어서 좋은데 .... 봉사오시는분들 봉사만 하시다 가시지마시고 견사아이들 방에 있는 아이들
묘사아이들 컨테이너 아이들 그리고 두루두루 보호소 사진도 좀 찍어서 올려주세요
카페에 들어왔을때 아이들 잘지내는 사진 한장이라도 더보고싶은게 회원들 마음이랍니다.
오늘 오셨던분들 닉네임을 몰라서 누군지 올리지는 못합니다. 교하.합정동 일산에서 오신분들
더위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