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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날... 무지개 다리 건넌 아이 묻을때 모습입니다.

작성자극혼| 작성시간12.02.10| 조회수16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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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해피앵두 작성시간12.02.10 감사합니다. 극혼님이 아니였으면 소장님이 혼자 우시면서 땅을 파셨겠지요 아니 그것도 못해서 몇날몇일 봉사자 오기만을 기다렸을겁니다. 소장님이 손목이 안좋아서 땅파는거는 못하시더라구요. 소장님께 어떤아이가 죽어냐고 여쭤보니 저는 모르는 아이였어요 미용을 하는 아이가 아니였나봅니다. 소장님이 아이들이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병원에 보냈을 텐데... 녀석 혼자 아프다 쓸쓸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넜네요. 소장님 혼자 또 얼마나 우셨을까... 마음이 찡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극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2.10 저도 땅 파면서 내내 먹먹하더라구요.. 인간의 이기심때문에 참........ 많은 도움을 못드리고 있어서 항상 죄송할뿐입니다.... 에고..
  • 작성자 야홍(권은아) 작성시간12.02.11 곡괭이로 언땅을 파면서 극혼님의 마음도 얼었을 것 같네요ㅠㅠ 부디 천국에서 행복하기를 .......
  • 작성자 꽁자 작성시간12.02.11 극혼님....항상 고맙습니다....
  • 작성자 오션 작성시간12.02.11 저도..아마..아가를묻어주는일은선뜻못했을꺼같아요
    맘이 넘 먹먹해져..눈물부터훔치면서 속상해하기만했을텐데..극혼님 추운날..몸으로..맘으로..넘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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