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봉사후기

2012년 3월 네째주 일욜 봉사후기

작성자별헤는밤|작성시간12.03.28|조회수1,139 목록 댓글 25

약간의  꽃샘  추위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며  온통  사방에  흙바람을  뿌리던  날이었씀다..

이날은  제가  봉사간  이래로  가장  많은  분들이  오신  날이었어요~(^^*)

꿈에  그리던  보리맘님,  재치만점 이주희999님,  미모의  큰손  아응엄마님ㅋㅋㅋ 

보호소에  항상  도움주시는  어여쁜  우리와별님,  우리와별님의  동호회원이신  문승렬님(?),

16세  순수  소녀  배소정님, 저  별헤는밤,,,

그리고  냐옹이  입양  문의하러  둘러보고  가신  두  명의  처자들...

전날  그콘님  동물사랑보호회원  분들도  많이  다녀가신데다  또  이렇게  여러명의  봉사자들이  오시니..

약간은  산만하지만  소장님께서는 조금  상기되고  기분이  좋아보이셨씀다~*

식사  때  이야기  꽃을  피우시며  막걸리를  시원하게  드시더라구요..ㅎㅎㅎ

사진으로도  확인하시겠지만  점심은  완전  초호화  부페삘~!!

다들  열심히  봉사하신  후라서  그런지  엄청  즐거운  점심시간이었답니당..

이날  저는  상태가  심한  아그들의  얼굴과  똥꼬  그리고  발 주변  미용을  주로  했씀다..

삼송에  오래  다니신  숙련된  봉사자분들이  많으신지라..

아그들  밥그릇  설거지와  개떵  치우기, 간식주기  등등을  알아서  척척  잘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

모두  선하고  착하신  분들...  그  따스한  맘이  고스란히  전해진  하루였어여~

어르신들  말씀이  정말  하나도  틀리지  않씀다..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그 사람의  칭구를  보라는  말이  있자나요~!

그래서  저도  알게  되었답니다..

착하고  선한  봉사자님들을  통해서  삼송 보호소의  됨됨이를요..ㅡㅡㅋ

가까이에만  있다면  매일매일  찾아가고  싶은  삼송천사들의  보호소~*

혹시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요  주저하지  마시고  삼송으로  오세요~!

보호소  주변  산과  들에  봄이  찾아오고  있답니다ㅎㅎㅎ

냉이와  쑥,  달래,  여러가지  봄  새싹들이  "저.. 여기  있어요~" 외치고  있으니..

봉사  후  나물  캐는  즐거움도  함께  느껴보시와요..^^

 

 

 

 

 

 

 

다른  분들이  사료를  주시거나.  개떵을  치우시거나..  정리  등등을  하실  때..

저는  창고  옆  견사의  아그들과  놀면서  미용을  했씀다..

얘네  진짜  순한데  엄청  장난꾸러기인데다가  탈주범들이예요~

수시로  견사를  탈출하는  바람에  소장님을  비롯해  봉사자들이  산  근처까지  잡으러  다녔어요ㅜㅜ

니네  밖에  나가면  고생이다...!!

 

 

 

 

 

 

제가  요렇게  미용을  해주니  자꾸  안아달라고  하늘  높이  뛰어오르더군요..

이  요키   아이가  가장  열심히  탈출하는  프리즌  브레이커라고나  할까ㅋㅋㅋ

 

 

 

 

 

 

 

그래서  이름을  살짝  불러봤습니당~^^*

"석호필~!!  호필아~~"

 

 

 

 

 

 

 

장소를  살짝  옮겨서  사료  창고  겸용  뷰티살롱에서  아이들을  데려다  미용을  했죠..

요녀석  눈이  얼마나  답답할까요~(ㅜㅜ;)

 

 

 

 

 

 

 

 

진짜  개운하죠..!! 눈도  반짝반짝~

그런데  아이  피부  상태가  많이  안좋았어요..

소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모낭충에  감염되어  그렇다고  하시는데  치료가  시급한  아이임에  틀림없씀다ㅠ

 

 

 

 

 

 

빛을  받으며  몸을  보여주는데  제가  다  괴롭고  안타깝더라구요..

누구  이  아가  치료  후원해주실  분  안계실까요..?

빠듯한  보호소  후원금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뜻있는  분들의  손길로  치료받는다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노력하면  다  낫고  건강해질  수   있으니  힘내자  아가야~

좋은  분이  나타나실  거야..ㅜㅜ

 

 

 

 

 

 

 

얘도  눈이  답답해서  데려다  미용을  했답니다..

아이가  말티  믹스견인데  엄청  크더라구요~  데꾸 다니는데  무거워  죽는 줄  알았넹ㅋㅋ

 

 

 

 

 

 

미용을  하고  나니  점박이  양이었던  거여요~(--ㅋ)

이주희님께서  A동이나  B동의  제가  미용한  아그들을  보셨는데..

새로운  종족들처럼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마자요  개양이들  혹은  염소개들이요ㅎㅎㅎ 

 

 

 

 

 

 

 

B동에서  이  아이  데려다가  미용  전  사진을  찍었는데  도대체  앞이  어디인지...

뒷모습이나  앞모습에  차이가  없어요~ 얼굴이라는 걸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ㅠ

 

 

 

 

 

 

 

 

소장님께서  '방울이'라고  하십니다..

털에  가려진  얼굴로  물을  마시고  저한테  잡혀  왔는데.. 온통  젖었어요..

진짜  진짜  마음이  아팠고  이렇게  방치해논게  그저  미안하기만  하더군요ㅜㅜ

절대로  안  잡히는  아이가  희한하게  잡혀왔다고  하시던데...

하지만  방울이도  답답했던지  저에게  순순히  와주었죠..

온몸의  털이  지저분하게  뭉쳐서  간신히  미용을  해줬어요.. (--;;)

그런데요.....ㅜㅜ

 

 

 

 

 

미용을  해주고  보니  전혀  다른  또  다른  종족  탄생~!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제  눈엔  왜  얘가  칠면조처럼  보일까요..?

다음에  시간을  더  투자해서  전체  미용하고  걍  옷을  입혀줘야겠어요ㅠ

아이고~ 미안  미안!!

 

 

 

 

 

 

 

 

이  아이도  커다란  믹스견이예요..

 

 

 

 

 

 

 

 

미용  후  우아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진정한  양의  포스~ㅎㅎㅎ

이제  밥먹고  하자~!!

라는  소리에  소장님  방으로  고고씽...

 

 

 

 

 

 

한상  가득  무언가가  막  차려지기  시작했어요~!

와우~  증말  쒼나요^^*

아응엄마님께서  사발면과  김밥  여러가지  생필품들을  잔뜩  준비해오셨죠..

그래서  불러드립니다~ 큰손미녀  아응엄마님ㅋㅋ

글구  저  주황색  통에는  주먹밥이  들어있었는데요..

우리의  16세  순수소녀  배소정양께서  직접  김치와  참치를  넣어  조물조물  주먹밥을  만들어왔더군요..

맛은  뭐라고  할까.. 진짜  감동적인  맛이요..!

 

 

 

 

 

 

오늘의  하일라이트~  무생채 비빔밥이어요!!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시죠ㅎㅎㅎ

소장님께서  만드신  무생채  나물에  참기름  듬뿍넣고  김가루도  솔솔  뿌리고...

비빔은  이주희님께서  해주셨어용~

역쉬  주부  999단의  손길은  남다르더구만요ㅋㅋ

 

 

 

 

 

 

시원한  막걸리도  등장했답니다~(^^*)

 

 

 

 

 

 

 

 

시원시원  성격도  좋으시고  인정도  많으신  미소천사  이주희999님~

저  왠지  이분  사랑하게  될꺼  같아요ㅋㅋ

 

 

 

 

 

 

 

우리와별님의  살사춤  동호회분이신데  이날  유일한  남자분이자  훈남이셨죠~

잘생기셨는데  프라이버시를  위해  요렇게  스티커  한 장  붙여드립니다ㅎㅎ

힘쓰는  일을  많이  해주셨어요..

자주자주  봉사와주세용~!

 

 

 

 

 

 

제가  정말  만나뵙고  싶었던  보리맘님...(♥.)

윤동주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사랑하시고..

그 중에서  또  '별헤는밤'을  좋아하신다고... 저도  그렇다고  했죠ㅋ

그럼  이제  저는  거저  사랑을  받게  되는  건가요..? 

아이뒤  하나로  받게된  커다란  사랑~

저도  보리맘님  완전  사랑합니다~!

 

 

이주희님께서는  참  여러가지  다양하게  많은  것을  가져오셨더군요..

이른  아침  소장님을  위해  또  이렇게  부추전을  부쳐서  가져오셨어요~

아~~ 진짜  감동의  쓰나미ㅜㅜ

 

 

 

 

 

 

 

추억의  찹쌀  도넛과  꽈배기도  가져오셨어요..

진짜 진짜  배불러  죽겠는데  맛있어서  자꾸  먹을  수밖에  없었다능..ㅠㅠ

 

 

 

 

 

 

 

 

요건  제가  가져간  한라봉예요~*

소장님만  드시라고  아무도  건들지  않았어용ㅎㅎ

 

 

 

 

 

 

 

식 후  환담을  나누시는  모습,,,

그런데  방안에  있었던  모든  분들의  공통된  모습이  있었죠..

아가들을  한 마리씩  품에  안고  이야기를  나누셨어요~*

이런  모습은  전혀  계산되지  않은  자연스런  행동들이예요..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들  맞네요!!

 

 

 

 

 

 

요렇게  아이와  놀아주시기도  하셨어요~*

 

 

 

 

 

 

 

 

 

이  사진은요  봉사  당일  밤늦게  소장님께서  전송해주셨는데요..

귀여운  아가들이  함께  방석에  누워있다고  예쁜  모습이라고  뿌듯해하시더군요..

후기에  올려달라시며  보내주셔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화목한  가정을  보는듯한  느낌이예용^^*

 

 

 

 

 

 

요즘  저는  이  아이가  눈에  자꾸  밟힙니다ㅜㅜ

사료  창고겸  뷰티살롱인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인데  어찌나  눈망울이  슬퍼보이고  초롱초롱한지...

다음  봉사  때는  꽈악  안아주고  와야겠어요~!

 

 

 

 

 

 

 

투투언니께서  올리신  사진에서  보셨죠..?  B동  11호의  귀공자예요.. 

오늘도  어김없이  집  위에  올라가  주변을  경계의  눈초리로  살피고  있네요~!

 

 

 

 

 

 

 

 

 

이  아가는  딱  제  스똬일의  천사랍니다ㅋㅋㅋ

이름이  겨레라고  하더군요~

저는..  순하고  양같은  장난꾸러기  사모예드  삘의  아이를  좋아합니당~

얘도  제가  싫지는  않은  듯해용..^^*

 

 

 

 

 

 

아유~~ 겨레  진짜  예뽀요..

B동  7호에  살아요..

 

 

 

 

 

 

 

그런데  위의  순둥이  아이와   함께  사는  바둑이가  걱정이예요ㅜㅜ

투투언니께서  각별히  얘  좀  신경써달라고  여러차례  연락이  왔었어요..

그런데  왕따를  당하고  상처를  받아서인지  좀처럼   밖으로  나오지  않고  계속  떨고  있더군요..

 

 

 

 

 

괜차나~~ 어서  이리  나와..  같이  놀자고  계속  꼬드겼는데도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기만해요..

봉사갈  때 마다  아는척  해주고  눈 마주치고  친해져야겠어요~

저러다  무슨  병  생길까봐  걱정입니당ㅠ

 

 

 

 

 

 

 

봉사오신  많은  분들  모두  떠나신  후  저도  미용  정리  마치고  나오는데...

소장님께서  A동과  B동을  넘나드시며  개떵을  치우고  아가들  보금자리를  살피고  계시더라구요..

많이  못  도와드린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한  컷~!

 

 

 

 

 

아가들의  사료는  이렇게  공급됩니다..

깨끗한  물과  함께  서너가지  좋은  사료들을  섞어서  나눠주죠..

아가들  밥그릇  물그릇  설거지를  위한  두 개의  물통도  더  있어요..

검은 색으로  보이는  사료는  아가들의  심장  질환이나  근골격에  좋은  사료라고  하시더군요..

커다란  알갱이가  영양가도  높고  아가들이  잘  먹는  싸이언스예요~!

그런데요.. 현재  싸이언스  사료가  거의  떨어지고  없씀다ㅠ

사료  모금  릴레이로  후원금이  조금  모였냐고  여쭤봤더니..

외상값  일부  갚으셨고,, 치료비로도  조금  사용했고,,  사료비로도  사용하셨더니  잔액이  별로  없다고  하시더군요ㅜㅜ

삼송천사들은요  딱  두가지만  해결되면  정말  행복한  보금자리일  것  같아요..

사료와  치료비요~!

이  불쌍한  아가들  누가  돌봐줘야하는  걸까요..?

소장님이실까요..?

운영진들이실까요..?

아닙니다.. 삼송에  눈을  두고  관심을  보이는  우리들  전부입니다..!

아가들에게는  우리  삼송천사들의  횐님들이  예수님이고  부처님이고  알라입니다..

천사들의  가족이자  칭구인  우리들이  이  아가들을  돌봐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소수  몇명에게만  짐을  지우지  마시고..

모든  횐님들께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조금씩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담갖지  마시고  별다방  콩다방  5000원짜리  커피값  줄여서  아가들의  사료비에  보태주세요..

비록  적은  금액이라도  4000명의  횐님들이  거들어  주신다면  엄청난  금액이  된답니다~

늦지  않았어요~  지금  시작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상 끄읕..!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투투언니 | 작성시간 12.04.02 별헤는 밤님의 봉사후기는 언제나 재미나고 가슴 따뜻해지네요 ^^ 그래서 제가 트위터에 봄나들이 오세요 하고 ~~ 마구마구 별헤는밤님의 봉사후기를 퍼 날랐더니만 조회수가 600건을 임박 ㅋㅋ 늘어나는 조회수 만큼 삼송천사들에 관한 관심도 증폭되겠지요 ~~ 그럼 봉사자분들도 더 많아지고 더불어 보너스 후원금도 팍~팍 들어왔음 정말 좋겠다는 저의 시커먼 검은 흑심이 ~~~ㅋㅋ 묻어있습니다요.^^

    B동 7호에 내사랑 바둑이 녀석 안아주시는데 실패 하셨군요 ~~ 아무래도 아직까지도 마음을 열지 못하나봐요 ㅠㅠ 제가 얼렁 후딱가서 맛난향기 솔~솔 나는 소세지로라도 한번 유혹해서 괜찮다고 집뒤에서 숨어있지 말고 나오라고
  • 답댓글 작성자투투언니 | 작성시간 12.04.02 꼭 안아 줘야겠어요... 욘석 성별이 뭔지 확인하고 멋찐이름도 지어주고요~~!!^^

    글고 새로운 종족의 탄생..푸하하~~!!^^ 방울이
    완전 웃겨요~~ 제가봐도 칠면조 ㅋㅋ
    방울아 어쩌니... 어느 누가봐도 칠면조임에 틀림 없는데~~ 요건 별헤는밤님의 미용탓인지 아님 방울이의 독특한 외모 탓인지... 제가 검증 후 회원님들께 진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ㅋㅋ

    회원님들 이제
    삼송봉사 + 막걸리한잔 ~~ 캬~아~~!!! 요거요거 필수 되신거 같은데요 ^^ 막걸리는 서울막걸리가 짱이죠?!! ㅋㅋ 다음 봉사땐 저도 원장님 좋아하시는 나물과 전 준비하면서...막걸리 두병도 꼭 챙겨가겠습니다.^^

    모두모두 시원한 막걸리 한잔~ 드시러
    삼송으로 오세요
  • 답댓글 작성자아응엄마 | 작성시간 12.04.03 맞아여 별밤님의 글솜씨가....^^ 항상 투투 님과 별밤님이 삼송의 에너지.. 활력소같아여~
    막..!! 아주 그냥 막 ...!! 아가들보구싶게 자극이되영~
    꼬옥 막걸리와~ ^__^
  • 답댓글 작성자별헤는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4.04 제가 투투언니 옆구리 찔러서 기다란 댓글 달아달라고 졸랐는디 지난번보다는 쫌 짧군요ㅋㅋㅋㅋ
    아쉽지만 조회수에 만족하겠씀다ㅎㅎㅎ,,,,
    ㅡㅡㅋ 농담이구요.. 트윗으로 홍보해주셔서 완전 감솨하구요..
    널리 삼송이 알려져서 후원금이나 선물이 마니마니 들어와서 아가들이 쬐끔이라도 걱정없이 살았음합니당ㅠ
    바둑이는 지난번 보다는 덜 겁을 먹고 앞발을 살짝 내밀고 눈치를 보더구만요..
    한번 더 가서 부르면 이제는 안길 꺼 같아요~
    몸은 피곤하지만 봉사는 언제나 즐겁씀다.. 특히 먹을 때요ㅋㅋㅋ
    많은 분들이 어여 봄나들이 삼송으로 오셔서 막걸리 한 사발 캬아 외치며 드셨으면 해용^^*
  • 작성자투투언니 | 작성시간 12.04.04 막걸리 한사발 ~~ 캬아 ~~!! 요거 요거 좋다니까요 ㅋㅋ

    내사랑 바둑이가 진짜 앞발을 살포시 내밀어 주었따구요 ~~ 어쩜 조아요 ?!!!
    기특한넘 .. 이제 서서히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 주려나봐요 ~~ 이럴때 확 땡겨서 어여 가슴에 폭 안아줘야 하는데

    기둥겨라 ~~ 바둑아 !! 언니가 슝 ~~ 하니 널 안아주러 간단다 ==3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