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에 제일 더웠다는 날인데요..
저는 졸업작품으로 캠페인 영상을 꼭 보호소에있던 아이들을 촬영하고 싶었어요 !!
그래서 소장님께 동의를 구한 후 봉사 후 촬영을 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도착한 보호소는 첫번째 방문과 달리 사람이없고 휑하더라구요 ..
더워서그런가 휴가철이라그런가 많던 봉사자들이 단한명도 없었습니다.
결국 저랑 친구 두명과 소장님 셋이서 아지들 응가를 치우고 밥과 물을 줬습니다!
와.....이날 제일 더워서그런지 응가만 치웠는데 진짜 죽을것같았어요 ㅠㅠ
정말 이러다 죽는거아닌가...ㅋㅋ몸이다 익어버리고!
애들 이제 밥줘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너무힘들었어요..
그러면서 이 많은일을 봉사자들이 없을땐 혼자 하신다는 소장님이 정말 정말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애들 물줄때는..연가시 감염자 증세처럼 그 물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충동이...;;;;
아 이번봉사때 정말 너무 이쁘고 순하고 착해서 ㅜㅜ 마음이 자꾸 가던 아이가 있었어요
다른아가들은 다들 친구들과 함께있었지만 그아이는 순한데 혼자 우리에 있더군요!
그래서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했지만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반응이좀 이상하고 ....
음.....그냥 너무 순한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눈이 안보이는 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ㅜㅜ마음이 넘 아팠어요ㅠㅠㅠㅜㅠㅜ
눈 치료를 빨리 받으면 좋겠어요 ㅜㅜ 진짜루 ㅜㅜㅜㅜㅜㅜㅜㅜㅜ헝......
아가들 ㄴ ㅓ무 더워서 미쳐버릴라고 하던데ㅜㅜ 조금만 더 버티면 이 더위 끝난다니...조금만더 힘내길...ㅜㅜ
다음에 갔을때는 더 이뻐해주고 오려구요 !
사진남김니다!!!
제가말한 눈이안보이는 애기!!너무순하고 이쁘고 보송보송해요ㅠㅠ
너무이뻒어요 ㅜ_ㅜ.....진짜 너무 순하고 순하고 순딩이.....
익어버린 저와 순딩이 ...ㅜㅜㅜ
헝.....
눈 꼭 나았으면 좋겠어요..정말..
마지막으로!!소장님 화이팅 *_*
냉면 감솨함니다 그거없었음 저 죽었을거가타요><
일도 잘 못하고 ㅠㅠ흐잉죄송하구 다음에 뵈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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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삼송보호소 작성시간 12.08.11 아!곰이였군여!갑자기눈이안보인데요병원에다녀왔는데원장님이안보인다고만했어여 아마세밀한검사를해야하는데 보호소형편상힘드니까 더이상말씀을안하시더라구요!저도빨리다른병원에가서 검사했으면해요!조만간병원에데리고갈까합니다!그날넘더웠는데 연진양과친구덕분에 도움되어넘고마워요!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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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극혼 작성시간 12.08.12 아...눈이 안보이는군요..안타까워라.... 봉사하신분도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홍보좀 많이 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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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피앵두 작성시간 12.08.14 눈은 한번 실명하면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아마도 병원에서 그래서 더이상 얘기 안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