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봉사에 가보고 싶었는데
토요일은 늘 우리 영아 한의원가서 침맞는 날이라 가질 못했었는데
개살려팀이(ㅋㅋㅋ 얼마전 가입해서 저도 이제 개살려 팀원 ㅋㅋ) 일요일인 7일 봉사간다고 해서
고민고민고민 끝에 짧게라도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에 바리깡이랑 간식 몇개 가방에 챙겨 넣고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ㅎㅎ
도착해서 제일먼저 아가들 응가를 치웠구요~
어쩜 하나같이 그리 착한지.. 너무도 예뻤어요 ㅎㅎ
많이 만져주고 싶었는데 한 방에 오래 머물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ㅠㅠ
그러구 나와서 어느 분이 준비해주신 빵과 삼김을 아침삼아 맛나게 먹었구요~(응가를 치우고 먹는 아침이라 그런지 더욱 맛잇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ㅋㅋ)
그 후에 빡빡이 미용을 했답니다 ㅎㅎ
제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코카두마리밖에 밀지 못했어요 ㅠㅠ(그나마도 코카를 키우는 저의 편애로 두마리 다 코카 ㅋㅋㅋㅋ)
게다가 코코는 절 자꾸 물려구 해서 ㅠㅠ 얼굴은 밀지 못해서 턱수염이 덥수룩 하네요 ㅎㅎㅎ ㅠㅠ
그 까만 코카아이는 그렇게 커다랄지 몰랐어요 ㅠㅠ
엄청시리 커서 밀어도 밀어도 끝이 안났다며 ㅎㅎㅎ
그치만 너무 순하고 말도 잘 들어서 그래도 수월히(?) 마쳤답니다
(미용 도와준 친구!! 너무 고마웡~~ ㅎㅎ
까망이가 힘이 세서 마니 힘들었을텐데 ㅎㅎㅎ)
보호소에 코카가 너무도 많아서 ㅠㅠ 속상했답니다 ㅠㅠㅠ
나쁜 사람들 ㅠㅠㅠ
개가 물건이니? 유행따라 샀다가 이렇다 저렇다 별 거지같은 이유 갖다 붙여서 버리게?
ㅠㅠㅠㅠ
얘들아 미안해 ㅠㅠ
다 우리의 이기심때문에 너희들이 그렇게 사는구나 ㅠㅠ
암튼.. 그 후에 점심으로 떡냉면과 김밥을 맛나게 먹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먼저 일어났답니다
이번엔 일찍 일어났지만 다음에 갈때는 늦게까지 함께 해요 ㅎㅎ
사실 저도 피곤해서 한쪽 눈 감고 쓰고 있어서 ㅎㅎㅎ 글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몸은 피곤하지만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여러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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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꽁자 작성시간 12.10.08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나 아이들 미용봉사는 더더욱 고맙네요. 간택 받은 두 코카는 얼마나 개운했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삼송에 잦은 발걸음 해주시고...개살려팀의 일원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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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말 예쁜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10.08 넵!!! 근데 아침 저녁으로 날이 많이 추운데 털을 빡빡 다 밀어놔서 추울까 걱정이예요 ㅠㅠ (미용하고 목욕이랑 귀청소는 못했어요 ㅠㅠ ) 옷이라도 입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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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극혼 작성시간 12.10.08 스케쥴있으신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담에도 고생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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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야홍(권은아) 작성시간 12.10.08 고생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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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금실언니 작성시간 12.10.17 뽀야언니!!! '-' 고생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