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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3월 16일 일요 봉사 후기

작성자야홍(권은아)|작성시간08.03.18|조회수143 목록 댓글 2

날도 좋고 버스도 막힘 없이 시원하게 출발해서

도착한 삼송 아가들의 집.......

1시 40분에 도착한 그곳에는 일하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출타중이신 원장님을

대신하여 보호소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오자마자 아주머니를 보내드리고 쌓여서 범벅이

되버린 대소변을 치우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이상하게 신문지 외에 그냥 방바닥에

볼일을 보고 거기다 발로 다 뭉개 놓는 녀석들이

많아진 것 같네요 무슨 이유인지.....

몇 시간 후 도착하신 원장님과 도움을 많이 주고

계신 여자분(성함도 못 물어 봤네요ㅠㅠ)도 와주셨구요

 

하우스안 아가들 배설물 치우고 냥이 묘사와 케이지

청소 그리고 고기캔을 맛나게 먹였답니다 어찌나 잘 먹

던지 언제나 부족한 냥이캔.......고기캔 주는 거 어찌

알고 부비부비하는 귀여운 냥이들......

개껌 및 간식들을 나눠주니 벌써 7시가 가까워오고

있더군요

한 것도 없었는데 시간만 어찌나 빨리 가는지.....

 

비닐 하우스 내 강쥐 털뭉치 장난이 아니더군요

견사당 쓰레받이로 세번 정도 털뭉치가 나오는데

그것도 팔레트 바닥 드러내고 청소 한 것도

아니고 대충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정도 양이

나오더라구요ㅠㅠㅠㅠ

그나마 몇 개 견사 밖에 못 했구요

특히 털이 많이 빠지는 아가들 견사는 더욱 심합니다

봄이 돌아오니 아가들 털갈이도 심해진 것도 같구요

 

방안에도 장판 사이와 케이지 바닥에 털뭉치 및 대소변

청소 해야 할 것 같네요

 

다음 주에는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아가들 봄맞이에

도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요일날 원장님 아침 점심 모두 라면으로 끼니 때울

정도로  먹거리 만들 기운도 없을 정도로 많이 지쳐

보이셨습니다ㅠㅠㅠ

오실 때 밑반찬이나 봄철에 원기 회복할 수 있는 음식

가져오시면 맛있게 식사하실 것 같네요

아가들 먼치껌 먹으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보호소

에도 잠시나마 적막이 감돌기도 하구요

워낙 아가들이 많다보니 100개도 금방 동이 나 버립니다

천원에 20개 들어있는 이런 먼치껌이면 아가들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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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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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토미러브 | 작성시간 08.03.18 보리엄마님 주일날 만나셨나보네요^^ 토요일날 원장님께서 견사 흙때문에 삽질을 너무 많이 하셔서 나중에 많이 아프실까봐 걱정됐는데...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 작성자머나먼여정 | 작성시간 08.03.19 에공...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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