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 화창한 봄날이면 우리 작은손길 주방의 가스랜지를 청소합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청소에는 운경행(홍인숙)님이 함께해 주셔서 수월하게 청소
및 도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을지로 따비 준비에 앞서서 가스랜지를 분해하여 각부품들을 마당으로 옮겨 놓은후
와이어부러시로 녹과 눌어붙은 오염물들을 제거하고 작은망치로는 톡톡 두드려
내부의 산화된 녹을 외부로 빼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강한 물살을 퍼부어 내, 외부의 먼지를 다시 한 번 제거한 후에 볕에 잘
말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완전히 건조가 된 후에 도색제로 골고루 도포하여
잘 말린 후에 실내로 가져와 재 조립작업을 했습니다.
조립후에 불을 점화하니 거으름이 없이 불이 잘 올라오네요...ㅎ
깔끔해진 랜지에 을지로 따비에 쓰일 둥글레차와 커피물을 끓이며 오늘의 작업을
개운한 마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16년 3월 20일
작은손길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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