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06.02|조회수26 목록 댓글 1

때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몸은 다소 피곤하고 지치지만 오늘밤에도 우리의 손길을 바라는 거사들이 있기에 힘을 내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자리에는 거사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우리가 도착을하니까 여기저기서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우리는 잠시 거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에 맞쳐서 가져온 물건을 차에서 꺼내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보시에 앞서 합장인사를 하고 거사들에게 먹거리와 차를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봉사자들은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의 마음을 헤아려가며 위로가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거사들도 한결 편안해 보였고 웃음소리도 곳곳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오늘밤에도 차들이 지나가고 앉을곳도 마땅치 않은 열악한 환경이지만 나눔을 통해 작은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시간만큼은 거사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바래 봅니다.

 

오늘은 전재성(퇴현)님이 바쁜생활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토마토 116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0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변함없이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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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06.02 오늘도 평화롭게 회향했습니다. 따비를 통해 만난 모든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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