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06.09|조회수23 목록 댓글 1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듯합니다.

그렇지만 오늘밤에도 따듯한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거사들이 있기에 힘을 내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하차도에는 시간에 맞쳐 거사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동안에 우리는 거사들에게 보시를 할수있도록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 합장으로 인사를 하고 가지고온 먹거리와 차를 한분한분에게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봉사자들은 거사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위로가 될수있도록 열의를 다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거사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도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차들이 지나가는 열악한 장소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이 시간만큼은 시름도 잊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처럼 오늘밤에도 이름모를 거사들곁에 잠시 머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전재성(퇴현)거사님이 바쁜생활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바나나 216개. 빵 108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1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변함없이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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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06.10 평화롭게 잘 회향했습니다. 따비와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께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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