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밤이 찾아오면 우리는 거사들을 만나기위해 사무실에서 출발했습니다.
어느새 거리는 어둠이 내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언제나 그렇듯 거사들은 시간에 맞쳐서 하나둘씩 지하차도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는 우리는 거사들에게 보시를 할수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봉사자들은 합장인사를 하고 가져온 먹거리와 차를 거사들에게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봉사자들은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의 마음을 헤아려가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수있도록 열의를 다했습니다.
그렇게 한분한분 열의를 다하다 보니 어느새 길게 늘어선 거사들은 점점 줄어 들었고 마지막 한분에게 차를 건네며 오늘도 무사히
보시를 끝맞쳤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시나마 거사들이 시름을 잊고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류형식(한산)거사님이 바쁜생활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바나나 228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1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변함없이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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