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08.18|조회수37 목록 댓글 1

서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만큼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우리는 거리에서 노숙생활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에게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찾아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거사들은 미리와서 자리를 잡고 우리를 기다렸습니다. 때마침 도착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서 거사들이 다가와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우리는 거사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봉사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쳐서 가져온 먹거리와 차를 거사들에게 보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합장인사를 드리고 먹거리와 차를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봉사자들은 거사들의 마음을 일일히 헤아리며 위안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런 우리들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편안해 보였습니다.

비록 차들이 지나가는 열악한 환경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거사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오늘은 사랑재 회원인 이병관님. 엄재용님. 이한희님. 윤은경님. 김상희님. 유대열님. 그리고 전재성(퇴현)님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바나나 218개. 백설기떡 100개. 생수 100병. 커피 12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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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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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08.19 더운 날씨에도 평안하게 회향했습니다. 안부를 물으니 거사님들이 오히려 우리를 걱정해주십니다.
    함께 하신 사랑재 회원님들께도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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