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수) 을지로따비에서

작성자碧眼 김경숙|작성시간13.08.30|조회수36 목록 댓글 2

거의 한달만에 따비에 참석하였습니다.

9월말에 있을 '청소년쉼터'기금마련 콘서트준비로 매주 수요일 미팅이 잡혀있기 때문이지요.

 

범일을 만나 을지로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따비준비를 마치고 이실장님의 따비시작 알림 안내에 따라 합장인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늘 평온한 자리입니다.

 

오늘은 병순씨도 없고 지하도에서 기거하시는 키큰 거사님도 보이지 않고

부부보살님도 보이지 않아 궁금했습니다.

모두 하시는 일로 바쁘시고, 잘 지내신다고 하시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백설기 100 개는 땀을 뻘뻘 흘리시며 거사봉사대 정호거사님이 거사님 한분 한분께 전해주셨고

바나나 221개는 한분께 두개씩 범일이 오랫만의 반가운 인사말과 함께 전해주셨고

커피 120잔에 제가 물을 따르고 거사봉사대 해룡거사가 나무수저로 저으면서 거사님들께 드리느라 바쁘셨습니다.

시원한 냉 둥글레차 약 50잔은 이동훈실장님이 전해주셨고 병을 가져오신 분들께는

병에도 담아드렸습니다.

 

따비를 마치고 이실장님이 지하도 한쪽 끝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러 가셨고

범일과 저도 반대편으로 빈박스를 들고 나섰습니다.

컵과 바나나껍질, 담배꽁초가 보여서 담아왔습니다.

 

따비를 마치고 둥글게 모여서서 오늘의 따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분들, 이곳에 와주신 거사님들, 오지 못한 거사님들을 향해

합장인사를 올리는 것으로 따비를 회향하였습니다.

 

차가워지는 밤공기에 거사님의 안위를 기원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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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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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영 석명용 | 작성시간 13.08.30 그래도 기온이 내려가니 다행이지만...다가올 추운 겨울을 생각하면 마음이,,,ㅠㅠ
    수고 많으셨습니다_()_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08.30 저는 휴가중이라 참석 못했습니다. 모든 분들의 자비에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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