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수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09.04|조회수24 목록 댓글 2

제법 선선한 밤공기가 느껴지는 밤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하차도안은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거사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잠시 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봉사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쳐서 가져온 먹거리를 거사들에게

보시를 할수있도록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 보시에 앞서 합장인사를 하고 가져온 먹거리와 차를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봉사자들은 한분한분 정성을 다하며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열의를 다했습니다.

그 때문이지 보시를 하는 동안에는 거사들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다정하게 말을걸며 웃음을 보입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밤에도 나눔을 통해서 이들을 이해하며 힘이 되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한분한분의 이름은 모르지만 우리의 마음이 전해져 잠깐이라도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류형식(한산)거사님이 바쁜생활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바나나 216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2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변함없이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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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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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09.05 오늘은 오래만에 부부보살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몸이 아파 자주 나오지 못했다고 하네요. 보살의 아버지는 나이 60인데, 다리가 아파 잘 걷지 못 합니다. 보살의 얼굴도 근심이 있어서인지 야위어 보입니다.
    오늘 저녁도 모든 분들의 자비로 편안하게 회향했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 작성자碧眼 김경숙 | 작성시간 13.09.06 한산거사님이 나오셨군요.. 10월에 안동으로 내려가신다는 소식 들었는데..
    10월2일 따비때 뵐 수 있을까요?? 따비 끝나고 막걸리 한잔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ㅋㅋ
    부부보살도 오셨군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리가 생각했는데...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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