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10.20|조회수21 목록 댓글 2

휴일인 오늘 뭐 한 것도 없이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사회적 약자인 노숙인들에게 만남을 통해서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찾아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하도에는 우리가 도착하기도 전에 미리와서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거사들은 매일같이 밤이 찾아오면 사방으로 흩어져있던 거사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동안에 우리는 거사들에게 보시를 할수있도록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쳐서 합장인사를 하고

가져온 먹거리와 따듯한 차를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봉사자들은 한분한분 내 가족처럼 정성껏 모시며

지친 심신을 편하게 쉬어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거사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조금씩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보시를 하는 동안에 차들이 지나가는 열악한 장소지만 이 시간만큼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좋았습니다. 이처럼 오늘밤에도 이름모를 거사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이병관님. 김상희님. 심미경님. 유대열님. 윤은경님. 엄재용님. 전재성(퇴현)님이 바쁜생활속에서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사과 114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2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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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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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0.21 세 번째 일요일이면 늘 함께 하시는 사랑재 회원님들께 합장합니다.
  • 작성자이병관(너름새) | 작성시간 13.10.22 옆에서 조금씩 거들며 많은것을 배울 수 있어 늘 감사의 마음이 곁들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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