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초 수도권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때 입니다.
우리 거사님들에게 단풍드는 계절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범일과 을지로지하차도입구에 도착하니 여운선생님께서 벌써 보시차를 대놓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급히 지하차도로 내려가니 부부보살님이 반갑게 마중을 나와 두손을 잡아주십니다.
늘 온화한 표정으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보살님과 거사님들과 합장인사를 하며 내려갔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거사님들도 계시고 늘 앞줄에 서시는 거사님들로 합장으로 인사해주십니다.
곧바로 보시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부부거사, 해룡거사, 정호거사, 이실장님, 범일과 함께 커피준비를 했습니다.
이동훈실장님의 안내에 따라 합장으로 다 함께 인사하며 따비를 시작했습니다.
따끈 따끈하고 폭신 폭신한 백설기 100개는 정호거사님이
바나나 214개는 범일이 "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사말과 함께
커피 110잔은 저 벽안과 이실장님, 해룡거사 합작으로,
둥글레차 약 30잔은 부부거사께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 거사님들께 전해드렸습니다.
늘 우리를 웃음으로 맞이해주시는 거사님들은 농담도 한마디씩 하시고
같이 인사말도 주고받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으로 주고받는 인사가
이제는 익숙한 몸짓이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말한마디 않고 지나가지만 그 속에 흐르는 마음의 물결을
귀기울여 듣는 자에게는 소리로 들릴 것입니다.
범일과 이실장님이 쓰레기를 수거해오고 대부분의 거사님들이 부슬 부슬 내리를 비를 맞으며
잠자리를 향해 떠났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이곳 거사님들, 따비참여자들 모두 함께 합장하여
감사히 회향하였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