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11.10|조회수30 목록 댓글 3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매우 춥습니다.

오늘밤에도 우리는 오랜 노숙생활로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을 위로해 드리고자 찾아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하도안에는 거사들이 일찍감치 자리를 잡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잠시 거사들과 짧은 안부 인사를 나눈 후 준비해간 먹거리와 차를 거사들에게 보시를 할수있도록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난후 합장인사를 하고 먹거리와 따듯한 커피를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추운날씨탓에 거사들의 몸은 움츠러들고

표정은 다소 지치고 어두워 보였습니다. 봉사자들은 이런 거사들에게 따듯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마음 편히 쉬다 갈수있도록

열의를 다했습니다. 이런 우리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표정이 밝아지고 어디선가 웃음소리도 들렸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름모를 거사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처럼 오늘밤에도 이름모를 거사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안영화 보살님. 장자경 보살님. 윤옥향 보살님. 전재성(퇴현)거사님. 이동국(서원)거사님. 김진이 보살님이

바쁜생활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귤 약 240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1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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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1.11 두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이티아이 한마음봉사단 보살님들 반가웠습니다.
    오래만에 모습을 보여준 이동국 거사님도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특히 우리 사진반학생들에게 사랑으로 국악을 가르쳐주신 김진이 선생님께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제영 석명용 | 작성시간 13.11.11 김진이 선생님이 따비에 동참하셨군요~!!..감사합니다_()_
  • 작성자碧眼 김경숙 | 작성시간 13.11.14 김진이 선생님이 기억하고 오셨네요...합장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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