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수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11.20|조회수22 목록 댓글 1

바쁜 하루가 지나가고 이제 하루를 정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거사들이 있기에 잠시 미루고 보시할 물건들을 차에다 싣고 을지로로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추워진 날씨탓인지 평소보다 적은 거사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잠시 거사들과 안부를 묻으면서 봉사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잠시후 준비해간 물건들을 차에서 꺼내 탁자위에 올려놓고 거사들에게 보시를 할수있도록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 난후 합장으로 인사를 드리고 거사들에게 따듯한 커피와 떡 그리고 귤을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봉사자들은 보시를 할때에는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고자 열의를 다했습니다.

그런 덕분인지 거사들의 얼굴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비록 차들이 지나가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지하차도 안이지만 거사들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처럼 오늘밤에도 이름모를 거사들곁에 잠시 머물며 작은행복도 전해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을지로 자원봉사대원과 함께 귤 약 210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0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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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1.21 오늘 인연을 지어주신 모든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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