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 수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11.27|조회수15 목록 댓글 1

밤이되니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날씨에도 거리에서 한뎃잠을 자야 하는 거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도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거사들에게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찾아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하도안에는 거사들이 미리와서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추운 날씨탓인지 평소보다 적은 거사들이 모여 계셨습니다. 우리는 잠시 거사들과 안부를 묻으며 봉사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쳐 준비해간 먹거리와 커피를 거사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합장으로 인사를 하고 보시를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수있도록 열의를 다했습니다. 덕분에 거사들도 조금은 여유를 찾은 듯 한결 표정도 밝아지고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눔으로인해 우리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비록 차들이 지나가고 앉을곳도 마땋치 않은 장소지만 오늘밤에도 이름모를 거사들과 뜻깊은 시간을보냈습니다.

 

오늘은 을지로 자원봉사대원과 함께 바나나 216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0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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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1.27 추운 굴다리에서 들리는 웃음소리는 작은 기적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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