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두보레)|작성시간13.12.08|조회수22 목록 댓글 1

언제나 그렇듯 밤이되면 우리는 먹거리와 커피를 준비하고 거사들이 기다리는 있는 을지로 지하차도로 찾아갔습니다.

벌써 지하차도안은 거사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밤이되면 도움을 바라는 거사들이

봉사시간에 맞쳐서 모여듭니다. 우리는 잠시 거사들과 짧은 인사를 나누고 준비해간 먹거리와 커피를 차에서 꺼내 보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합장인사를 하고 거사들에게 따듯한 차 한잔과 먹거리를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보시를 하면서 노숙생활로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열의를 다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거사들은 한결 편안해 보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비록 차들이 지나가고 앉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서서 먹지만 그래도 이 시간만큼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은 전재성(퇴현)거사님. 이동국(서원)거사님이 바쁜생활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귤 약 240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1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을지로 봉사대원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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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2.09 평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모든 님들께 합장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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