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수요반찬따비(2014-04-16)

작성자제영 석명용|작성시간14.04.17|조회수35 목록 댓글 2

수요반찬따비날~!

아침 일찍 출근하여 사명당의 집 안팍을 청소한 후 잠시 커피 한잔 마시고 있자니

3주차 수요반찬따비의 봉사자이신 강복현(만공화)보살님께서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다른 봉사자분들 보다 일찍 오신 이유는 선약이 있어셔서 조금 일찍 가셔야 되어서라네요^^*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인 양파와 오이 그리고 애호박을 주방으로 옮겨서 다듬는 작업을 하시면서

이것 저것 제가 장볼 때  알아야할 사항들을 일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0시경 두 분의 보살님이 함께 하셨는데요, '반갑다 연우야'에서 봉사팀장을 맡고있는

정미희님과 안영자(진여화)님이 그 주인공이십니다.

여운 대표님께서 사명당의 집 새살림을 맡게된 저를 보살님들게 소개해 주셨구요,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에 사명당의 집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바로 입으시고 주방으로 향해서

분주히 반찬 만들기에 들어가셨습니다.

오늘의 메뉴인 '오이생채'와 '애호박조림'이 약 한 시간여가 흐르자 큰그릇 한가득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보살님들이 이러한 일을 진행하시는 중에 저는 오토바이로 두 곳의 경로당을 돌며 반찬통을

회수해 왔구요, 새우젓이 필요해 인근 이마트에 들러 간단히 장도 봐왔습니다.

반찬통에 정성스럽게 오늘 마련한 반찬들이 곱게 담겨 흰테이블위에 쌓이니 왠지모를

희열이 마음속에서 올라왔습니다...ㅎ

12시 30분경 폐지를 수집하시는 노보살님이 반찬를 가지러 오셔서는 마당에 놓아둔

고장난 냉장고를 치워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운 대표님과 '삼각산수제비'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던중 잠시 사명당의 집으로 돌아가

'용신동 주민센터'로 가는 16가구분의 반찬을 전해드렸습니다.

2시부터 본격적으로 반찬 배달이 시작되었구요, 맨 처음 간 곳은 용두동 흐름한 골목에 기거하시는

6가구 독거노인분들께 반찬이 전달되었으며, 인근 신일경로당에 11가구분의 반찬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다시 사명당의 집에 들러 '신설동경로당'과 고시원 할머니 몫의 반찬을 챙겨서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약 한 시간정도의 반찬 퀵스비스 ? 후에 사명당의 집에 복귀하니 요즘 사명당의집 꾸미기에

많은 수고를 해 주시는 범일 한종태님이 먼저 오시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ㅎ

반찬따비 후의 주방 및 반찬통등을 뒷정리 하자니 벽안 김경숙님이 깜짝 방문해주셔서는

부대찌게를 맛나게 끓이시어 저녁을 차려 주셔서 고맙게 식사를 했습니다.

 

벽안님과 범일님 그리고 소고님..이처럼 든든한 지원군이 계시니 사명당의 집  머슴 노릇도

힘들지 않게 도반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며 할 수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4월 17일 흐린 목요일 오전

 

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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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4.04.17 만공화 정미희 진여화 세 보살님께 합장합니다.
    요구르트를 보시해주신 삼각산 식당 조점이 보살님과 반찬을 잘 전달해준 제영법사께도 합장합니다.
    그리고 사명당의집을 단장해주시는 소고님, 범일님, 벽안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보니 더욱 환해 보입니다.
  • 작성자碧眼 김경숙 | 작성시간 14.04.18 사진속 보살님들 반찬통 부엌이 어우려져 예술적 공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에 처음으로 보살님들이 만들어주신 반찬을 먹어봤습니다.
    맛이 환상입니다. 신선한 재료와 풍성한 양념, 보살님들의 사랑이 듬뿍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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