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반가운 봄비가..
새싹들이 제법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있고
봄꽃들의 잔치가 한바탕끝나고
꽃중의 여왕, 장미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는 때가 왔습니다.
자연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리를 물려줍니다.
버티지도, 우기지도, 빼앗지도 않으며...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범일,문현과 함께 을지로로 향했습니다.
전재성박사님 연구실에서 조그만 작업을 서둘러 마치고
전재성박사님도 뒷차로 을지로지하차도로 오셨습니다.
8시22분경에 지하차도에 도착하니
ETI한마음봉사단(김철중이사님,송명진부장님,윤옥향님,안영화님,장자경님,권정연님)
여러분들과 거사봉사대(해룡,정호,병순,백발거사)여러분들, 니르바나필 소고실장님, 제영님께서
따비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탁자에 컵커피 120여잔을 만들어놓고 제영님의 따비안내에 따라
모두 합장을 하고 따비를 시작하였습니다.
ETI 봉사단 여러분들이 맛있고 따끈한 백설기 200개,
노릇노릇 잘 익은 바나나 230개,
부처님오신날 '사랑재'에서 보시해주신 '초코파이 100 여개를 거사님들께 나누어주셨고
비오는날 더욱 향기가 좋은 '작은손길표 커피' 120잔을
ETI봉사단 이사님, 거사봉사대 해룡거사께서 정성으로 전해드렸고
구수한 대한민국최고의 둥글레차 50여잔은 ETI봉사단 부장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또한 공덕행보살님을 통해 불광사에서 보시해주신 격월간 잡지 '공감' 50여권은
저 벽안이 거사님들을 찾아가 원하시는 분들께 드렸습니다.
좋은 읽을거리가 있느냐고 관심있게 물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줄서고 기다리시는 거사님들께 찾아가 한분 한분께 전해드리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시는지 많은 분들이 찾으셨습니다.
비오는날에서 이곳을 찾아주신 거사님들과 거사봉사대 여러분들,
휴일임에도 시간을 내어 따비에 참석해주신 ETI한마음봉사단 여러분들,
전박사님을 비롯한 후원회원여러분들,
차량봉사를 해주신 니르바나필소고실장님,
사명당의집 안주인이신 제영님..
모두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간단한 주변정리를 마치고 모두 모여 합장을하고
오늘의 따비를 회향하였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