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 활동 따비,
오늘의 주제는 '사진의 저작권 & 초상권'을 공부했습니다.
간략하게 이론 공부를 마치고 두 개의 조로 나뉘어 택시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이동하여 오늘 미션과제로 주어진
1-'공손히 상대방에게 허락 구하고 사진 담기'와
2-'상대를 배려한 또는 사람 사이의 사랑이 담긴 모습을 사진에 담기'
이렇게 주어진 과제에 처음에는 학생들이 쭈볏거리며 대상에 잘 다가가거나
말을 붙이기에 자신이 없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1조의 조장인 원장군이 생각보다 수줍음이 많아 좀처럼 과제 진행이 않되어
조금 아쉬웠으나 다행히 초등6년생인 충원군이 용기를 내어 다정히 데이트중인
연인에게 다가가 허락을 받고 그 다정한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 내어 대견했습니다.
자신감이 붙은 충원학생은 연이어 다문화가정의 가족들과도 그리고 풍선을 나눠주는
도우미 누나에게도 다가가 사진을 담아 내었습니다.
곁에서 지겨보던 2조의 조장인 규림이와 주희도 축제준비로 분주한 거리에서
교통정리하는 자원봉사자와 청소를 하시는 분들께 다가가서 동의를 구하고는
사진을 담아내었습니다.
이렇게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사진공부를 통해서도 배울 수가 있어서
오늘의 사진반 따비는 저와 우리 학생들에게도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되었습니다.
약 한 시간정도의 촬영 후에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대학로의 뒷 골목으로 이동하여
학생들이 고른 식당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7월에 다시 반갑게 만나기로 약속을 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번 126회 출사지에서 학생들이 담아온 사진은 [사진예술반 갤러리]에
전시 후에 회원님들과 학생들의 '베스트포토'추천을 받겠습니다.
재미나고 의미있는 사진들이 많이 전시될 것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작은손길 예술반 담임 - 제영 석 명 용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