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여운 김광하|작성시간14.07.06|조회수40 목록 댓글 0

무더운 날씨입니다. 날씨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남쪽에서 올라온다고 하는데,

아직 비가 올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강형진 단장님과 사무국장 소고님이 <사명당의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동대문 인근에 있는 인도식당 에베레스트에서 저녁을 사주어 저와 제영법사가

포식을 했습니다. 스스럼없이 대화가 오고 가는 가운데 격려와 우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도반은 수행의 전부라고까지 말씀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이 생각났습니다. 

 

첫째와 셋째 일요일은 사랑재 회원님들이 오시는 날입니다.

어둑해지는 을지로에 차를 세우는데, 마침 사랑재 대표인 허중 백동열 거사님이 걸어오셨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는 뒤로 직장동료인 김정숙 홍미영 송정화님이 함께 오셨네요.

허중 거사님은 오늘 따비를 위해 초코파이 200개를 준비해오셨습니다. 

 

이윽고 8시 30분이 되어 다 함께 합장을 하고 따비를 시작했습니다.

백설기는 강형진 단장님이, 바나나와 초코파이는 김정숙 홍미영님이 드렸고,

해룡거사님과 송정화님이 커피를 만들었고, 허중거사님이 드렸습니다.

둥굴레차는 소고님이, 그리고 불광사에서 보내준 회보 <공감 플러스>는 제영법사가

드렸습니다. 이외에 병순거사와 백발거사님이 진행을 도와주셨습니다.

 

오늘 100여명의 을지로 거사님들이 오신 가운데, 백설기 200개, 바나나 210개,

초코파이 200개, 커피 100여잔, 시원한 둥굴레 100여잔을 보시했습니다.

초코파이 하나가 더 늘었는데 받는 분들은 손이 모자랍니다.

 

비록 바람이 없어 굴다리 안은 무더웠지만, 따비를 하는 동안 고요와 평안이 있었습니다.

이 모두 부처님의 무주상보시의 가르침이 주는 가피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如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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