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수요일의 독거노인 반찬봉사에는 언제나처럼
반갑다 연우야의 세 분 보살님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아침 일찍 황채운 단장님이 반갑게 인사하시며 동참해 주셨구요
안영자(진여화)보살님과 정미희 팀장님이 반찬봉사에 함께했습니다.
오늘의 반찬메뉴인 '해물동그랑땡' & '오이생채'를 만들기 위해서
전 날 미리 장봐 놓은 오이와 동그랑땡의 포장을 벗긴 후에 오이를 잘게
토막내어 적당히 소금간을 한 후에 청,홍 고추와 양파를 잘게 썰어서
큰 다라이에 절여진 오이와 함께 잘 버무려 놓고 까나리 액젓으로 적당히
간을하니 먹음직스런 오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정미희 팀장님은 더운 날씨에도 가스렌지 앞에서 부지런히 해물동그랑땡을
노릇하게 익혀주는 수고를 하였구요, 채반에 적당히 식혀서 반찬통에
가지런히 앉혀주니 참 보기좋은 반찬메뉴가 되었습니다.
매 주 마다 삼각산수제비(조점이 보살님)에서 보내주시는 요구르트 50개는 잘 배분하여
위생봉투에 담아 놓았구요, 총 48가구분의 정성이 듬뿍 담긴 반찬이 잘 분리하어 박스에
넣은 후에 보살님들과 함께 점심식사시간까지 가지게 되어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나온 의견중에 반찬을 받으시는 분들의 모습도 사진으로 담아 카페에
올려주면 좋겠다는 황채운 단장님과 회원분들의 의견이 있으셔서 반찬수급 노인분들의
동의가 있으시면 그렇게 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ㅎ
오늘은 오후 2시에 민방위훈련이 있어서 한 시간 앞당겨 배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늦게 비예보가 있어서인지 하늘이 흐려있었지만 배달하는 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무사히 반찬을 잘 전달하고 사명당의 집에 도착하여 오늘 따비의 활동일지를
사진과 함께 카페에 올리는 이 시간이 저에게는 행복과 감사의 시간입니다.
[황채운 단장님의 요청으로 제가 네이버카페 '반갑다연우야'에도 동일한 사진과 내용을
오늘 부터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4년 8월 20일
직은손길 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