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통기타와우리들'의 동네작은음악회 장소인 서울의 끝자락 당고개와 인연이되어
노숙거사들의 떡보시용 쌀중 여분이 되는 쌀을
상계3.4동 달동네에 거주하시는 독거어르신들 가정에 쌀10kg 씩, 총 80kg 을 드리게 된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작은손길에서 보시받은 쌀중 여분의 쌀을 삼양동지역아동센터에 보내주어
더이상의 여유가 없었으나 올 4월 쌀 재고파악결과 일부 여분이 생겨
2차로 상계동 달동네 독거어르신 가정에 총 170kg 을 보시하였습니다..
이번3차는 추석을 맞이하여 작은손길 후원회원들께서 쌀을 보시하여 주셔서
여분의 쌀 150kg 을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계3.4동에는 어렵게 생활하시는 독거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동막골주변 산동네에는 조금만 방에 손주.손자들과 기거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상계3.4동 청소년지도위원부회장이면서 통장을 맡고 계신 김희선님은
지역의 독거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그동안 수락산의 사찰들을 방문하여
주지스님께 쌀을 얻어다가 어르신들을 드리곤 해왔답니다.
오늘도 범일과 제가 쌀을 싣고 상계동 김희선님 가게(음식적)로 찾아갔습니다.
포장된 쌀이지만 약간의 바구미가 보여 밖에 내려놓고 바구미를 쫓은 후 차에 실었습니다.
식사전이라서 범일과 식사를 그곳에서 했는데
식사비를 안받으시겠다고 하여 한참 실랑이를 하였습니다.
김희선님은 지금도 어르신들 식량을 구해 전해드리는 일을 계속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드리는 쌀은 언제든지 그 양에 구애받지않고
감사히 받아 골고루 나누어 드리고 있답니다.
이번에 드린 쌀 150kg 은 임길례할머님을 비롯한 13분의 독거어르신 가정에
각10kg씩을 전해드렸고 손주.손자가 여럿있는 가정에는 2개를 드렸답니다.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 곁에서 늘 딸처럼 챙겨드리며
수고로움을 행복으로 느끼시는 김희선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것이 부처님법으로 이루어짐에 합장올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