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독거노인 반찬봉사 따비(2014-10-01)

작성자제영 석명용|작성시간14.10.03|조회수66 목록 댓글 0

10월의 첫 날, 아침 일찍 정광명보살님이 사명당의 집에 도착하셨습니다.

오시자마자 바로 전날 장봐 놓은 호박과 양파를 다듬기 시작하시네요.

9시 반경 무량도님과 친구분인 김명옥님이 합류하셨습니다.

건강에 조금 이상이 생겨 참석 못하시는 상경화님의 빈자리를 메워주시려

친구분까지 모시고 온 무량도님, 고맙습니다.

10시를 조금 넘겨서 운경심님이 부족한 손을 보충하러 동참하시니  총 네분의

반찬봉사자님들이 오셔서 오늘 반찬따비는 수월히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섯습니다..ㅎ

오늘의 반찬으로 정해진 '멸치조림'&'호박조림'을 만들기위해 분주한 손놀림으로

멸치의 포장지를 열고 큰 후라이팬에 담아 간간한 양념을 하는 분,

호박을 반달썰기하여 적당히 소금에 간하시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알맞게 익히는 작업까지 하니 어느 듯 오전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삼각산 수제비(조점이님)에서 변함 없이 요쿠르트 50개를 보내주셨구요,

부족한 반찬통을 회수하러 용신동 주민센터에 가니 담당 직원분이 반갑게

인사를 하시면서 오늘은 동장님이 사명당의 집을 방문하신다고 알려주시네요.

 

12시경 반찬들이 잘 담기어 탁자위에서 배달시간을 기다립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밥솥에 밥을 올리고 김치찌게도 하면서 오전의 분주함을

정리하자니 반가운 손님이 등장하셨습니다.

그 주인공은 지난 여러 해동안 작은손길의 봉사현장에서 활동하시던'묘선'님 이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식탁에 둘러앉아 즐겁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1시를 조금 넘겨 용신동 주민센터의 김종수 동장님이 직원분들과 함께 사명당의 집

을 방문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작은손길에서의 18가구분의  반찬이 용신동의 주민들에

나눠지는 것을 오늘에서야 아셨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시러 방문하셨답니다.

 

본격적인 배달시간인 2시, 스쿠터에 분류하여 담아 놓은 반찬 박스를 싣고 사명당의 집 문을

나서니 쾌적한 바람과 기온에 절로 힘이 났습니다.

약 30여분만에 두 곳의 경로당과 용두동 골목길 그리고 고시원 할머니와 안암동 독거노인

할아버지댁까지 정성이 가득 담긴 반찬들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3일

 

작은손길 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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