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달에는 수요일이 5번이 있어서 5주차에는 4주차 반찬봉사자님들께서 한 번 더 수고해 주십니다.
오랫동안 해 온 일이지만 4주차 봉사자분들의 애로사항이 있으시기에 가급적이면 새로운 봉사자팀으로
5주차의 수요반찬따비를 꾸려 보려 나름 애써보지만 여의치가 않습니다...ㅎ
하여 구관이 명관이시라 4주차의 보살님들게 부탁드렸더니 최미정(도지엄)님과 윤연숙(자비심)님
그리고 처음 오시는 강미숙님이 반찬봉사에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 메뉴로 정해진 것은 '오이생채'&'조미김' 그리고 김치입니다.
가끔씩 봉사자분들이 갑작스런 상황이 생겨 3~4분에서 2분 정도로 인원이 줄었을 때를 대비해서
반찬 만들기를 한 가지에 집중하여 시간을 줄여보려는 의도로 실행해 보았습니다.
그 한가지로 정해진 '오이생채'는 이전보다 양을 배로 늘려 장을 봐 왔구요, 조미김도 소포장 100개를
장봐 놓았습니다. 이 김은 한 가구당 두 개씩 드립니다.
본격적인 반찬 만들기에 들어가서 '오이생채'를 위해 오이를 깨끗이 씻고 적당한 크기로 칼질한 후에
적당히 소금간을 해 두었습니다.
그 사이 최미정님 께서는 배달되어 온 5박스의 김치를 반찬통에 소복히 담는 작업을 하셨구요
저는 부족한 반찬통을 회수하러 부지런히 두 곳의 경로당과 용신동 주민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삼각산 수제비(조점이님 보시)에서 변함없이 50개의 요쿠르트를 보내주셨습니다.
오이생채도 양파와 쪽파 그리고 적당한 간을 위해 고추가루와 마늘 그리고 까나리 액젓으로 보기좋고
먹음직스런 오이생채가 버무려 졌습니다.
예상되로 한 가지 반찬에 집중하니 12시가 되기도 전에 반찬이 완성되어 찬통에 담겼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따끈한 국물이 좋은 '잔치국수'로 도지엄 보살님이 맛있게 준비해 주셔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46가구분의 반찬을 잘 분리하여 박스에 담고 무탈하게 배달을 잘 마쳤습니다.
2014년 10월 30일
작은손길 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