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 1주차 수요일의 독거노인 반찬봉사따비에는 최은미(무량도),김명옥,장성화(운경심)
세 분의 봉사자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 메뉴로는 '어묵조림'과 '조미김(2봉')그리고 김치입니다.
환절기라 봉사자분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셔서인지 참석 못하시는 분들이 미리 전화를 주시네요.
이런 상황에서의 최소 봉사인원으로 46가구분의 반찬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궁리해봅니다.
하여, 기본 김치를 뺀 두 가지의 반찬에서 한 가지로 가지수를 줄이고 양은 배로 늘리는 방법으로
오늘은 '어묵조림'에 집중해 보았구요,결과적으로는 대략 1시간정도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9시 반경 무량도님과 친구분인 김명옥님이 조금 일찍 사명당의 집에 도착하셨구요
간단히 커피와 과자를 먹으며 인사를 나눈 후에 본격적으로 반찬만들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 날 저녁에 장봐놓은 어묵의 포장지를 벗기고 도마에서 적당한 크기로 나뉘어져 큰다라이에
한가득 담겨진 어묵들은 김명옥님이 맛깔나게 만든 양념장과 함께 속깊은 후라이팬 속에서
양파,꽈리고추,쪽파등과 잘 섞어져서 먹음직스런 어묵조림이 되어갔습니다.
10시경 장성화(운경심)님이 반갑게 사명당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바로 반찬만들기에 합류하니 주방이 더욱 활기찬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삼각산 수제비(조점이 님)에서 보내주신 50개의 요쿠르트는 위생봉지에 잘 분배하였구요,
10시 40분경에는 김치 5박스가 배달되어 투명한 김치찬통속에 잘 담겨졌습니다.
모자라는 반찬통을 회수하러 3곳을 스쿠터로 쨉사게 달려갔다왔구요, 와 보니
대부분의 반찬들이 완성되어 반찬통에 담겨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조미김(양반 명품김)은 위생봉투에 2개씩 담아 총 46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12시를 조금 넘겨 반찬들이 정리되고 테이블위에서 가지런히 배달을 기다리는 풍경속에서
무량도님이 준비해 오신 생선으로 맛있게 김치를 넣고 졸여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1시경 폐지를 수집하는 할머니가 제일 먼저 반찬을 가져 가셨구요, 1시 20분경에는 용신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분이 16가구분의 반찬을 차량으로 실어 갔습니다.
2시부터의 본격적인 반찬 배달에는 2곳의 경로당과 용두동의 개미골목길 배달과
고시원 할머니, 가장 먼거리의 안암동 독거노인 할아버지까지 무시히 반찬을 잘 전달하고
사명당의집으로 돌아오니 3시경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무탈히 수요독거노인 반찬따비를 잘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의 합장을 올렸습니다._()_
2014년 11월 6일
작은손길 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