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4.11.20|조회수39 목록 댓글 2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길목에

소슬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옷깃이

저절로 여며지는 것이 요즘의 모습입니다.

더구나 도시의 겨울은 스산함이 더하겠지요

 

이날도 조금 서둘러 30분쯤 일찍 도착한

을지로에는 거사님들의 잔뜩 움추러든

모습으로 줄울지어 모여 계셨습니다.

아마 어디서 담소라도 나눌 마땅한 공간이

추위와 함께 점점 줄어든 이유라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8시 15분쯤 퇴현 전재성 박사님께서 오시고

곧바로 먹거리를 준비한 차에

여운 대표님과 제영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한달만에 뵈는 모습인데 지나간 시간이

마치 몇달쯤 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나눔 준비를 마치고 시작한 따비,

이제 조금 있으면 볼 수 있는 하얀 눈 같은

백설기 200개와 노계 박인로 선생도 탐내하신

조홍감을 행여 터질새라 비닐봉투에

두개씩 정성스레 묶은 연시 210개

그리고 따뜻한 커피 100여잔과

향과 맛이 구수한 둥굴레차 80여잔을

거사님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해주신 구자남 님.

심미경 님. 김상희 님. 윤은경님.  

엄재용군  이병순 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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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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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如雲 김광하 | 작성시간 14.11.20 보시를 원만하게 만들어주신 님들 모두에게 합장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
  • 작성자제영 석명용 | 작성시간 14.11.21 너름새님,바쁘신데...수행일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시는 두 개씩 묶어 총 105개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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