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독거노인 반찬봉사 따비(2014-12-03)

작성자제영 석명용|작성시간14.12.04|조회수47 목록 댓글 2

흰눈이 소복히 내린 아침에 신설동의 사명당의 집 길목과 마당을 비질하였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쳐서 우리의 봉사활동에 장애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감기몸살로 참석 못하신 정광명보살님께서 일찍 와주셨구요 이어서

무량도(최은미)님과 친구분인 김명옥님이 그리고 10시를 조금 넘어서 운경심님이

작은손길 수요 독거노인 반찬봉사에 동참하였습니다.

 

오늘의 반찬 주 메뉴로 정해진 [멸치볶음]을 만들기 위해 500그램짜리 멸치20박스의

포장을 벗겨내어 큰다라이에 옮겨 담았습니다. 속이 깊은 후라이팬속에서 멸치를 식용유

와 함께 달달 볶다가 꽈리고추와 붉은고추 그리고 쪽파를 넣고 휘져어가며 멸치볶음을

완성시켜나갔습니다.

배달된 5박스의 김치도 소복히 김치찬통에 담기는 작업이 이어졌구요, 삼각산수제비(조점이

보살님 보시)에서 보내주신 50개의 요구르트도 위생봉투에 잘 배분해 놓았습니다.

반찬통을 회수하러 다녀오는 길이 골목길의 일부는 아직 눈이 녹지않아 미끄러워 조심했구요.

다행히 큰길들은 제설작업이 잘되어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12시를 조금 넘어 반찬들이 완성되고 찬통에 담겨서 배달을 기다리는 동안에 무량도님과

김명옥님께서 맛있는 동태찌게를 끓여서 따듯한 국물에 얼큰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1시경이면 용신동사무소에서 16가구분의 반찬을 가지러 오는데 오늘은 늦었구요, 한참만에

전화연락이 왔는데, 아침 제설작업에 동원된 차량이 고장이 나서 오지 못하고 있다 했습니다.

다행히 오후 3시경 차량이 방문하여 용신동으로 반찬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반찬 배달의 시간인 오후2시에 사명당의 집을 나서니 아직도 뒷골목길은 눈이

녹지않아서 조심스럽게 스쿠터로 이동했구요, 무사히 두 곳의 경로당과 고시원 그리고

안암동의 독거노인분에게 까지 정성이 가득담긴 반찬들이 잘 배달완료되었습니다.

오늘은 총 47가구분의 반찬이 만들어지고 나누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4일

 

작근손길 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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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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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如雲 김광하 | 작성시간 14.12.04 추운데 애쓰셨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 작성자碧眼 김경숙 | 작성시간 14.12.10 제영님,보살님께 합장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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