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독거노인 반찬봉사 따비(2014-12-10)

작성자제영 석명용|작성시간14.12.11|조회수56 목록 댓글 1

12월 두 번째 수요일의 독거노인 반찬따비봉사에는 오랜만에 구자남님이 오셨구요

김상희님과 보리(호원순)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오늘의 메인 반찬메뉴로는 [두부양념조림]이 정해졌구요, 전날 이마트에서 장봐 놓은

두부94모를 일일이 포장을 벗기고 물을 뺀 후에 도마위에서 먹기좋은 크기로 칼질한 후에

넓은 후라이펜에 식용유를 두러고는 노릇하게 익히는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두부가 익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반찬 한통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열기가 살짝 가신 두부위에 미리 만들어둔 갖은 양념을 층층이 바르니 비로소 먹음직한

두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삼각산수제비(조점이보살님)에서 변함없이 50개의 요구르트를 보내주셨는데요,

오늘 받은 요구르트의 일부는 색상이 파란글씨라 의아해하는 저를 보며 요구르트아주머니께서

"이 요구르트는 당성분이 많이 빠진 것" 이라 하시더군요~ㅎ

그리고 얼마전 장승욱, 박미자 부부께서 보내주신 참치캔을 봉투에 2개씩 담아서 오늘 반찬과 함께

독거노인분들께 나눠드리려 준비해 두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총 47가구분의 두부조림이 완성되었구요, 오전 내내 고생하신 봉사자분들도

이제사 허리를 쭉 펴시며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스펨과 참치가 들어간 김치찌게와 두부조림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나눈후에 봉사자분들은

한 달 후에 만날것을 약속하며 총총히 귀가하셨구요, 그 사이 폐지수집할머니와 키가 훤칠하신

노신사분이 직접 반찬을 가져가셨구요, 이어서 용신동 주민센터에서도 16가구분의 반찬을

실어가셨습니다.

 

오후 2시, 스쿠터 뒷자리에 여러 곳으로 갈 반찬박스를 싣고 사명당의 집을 나서니

기온이 생각보다 포근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배달을 잘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2014년 12월 11일

 

작은손길 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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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如雲 김광하 | 작성시간 14.12.12 오늘 애쓰신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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