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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기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3.10.23|조회수20 목록 댓글 4


하늘에서 구름을 들어 묻습니다.

하루에 몇 번이나 쳐다 보느냐고요

허나 한낮에 하늘 보기란 여간

쉽지가 않습니다.

단순히 살아도 보기가 힘들진대

일에 쫓기어 산다는 핑계가

더욱이 그렇게 상황을 몰고 갑니다.

가만히 보면 하늘은 늘 내 머리위에 있어

나를 내려다보며 관심을 주는데

그에 대한 응대가 너무나 무성의해 보입니다.

그러니 이번엔 하늘님도 마음먹고

한 소리를 하시려나 봅니다.

하늘 한복판에 해시기호(#)를 펼치시며

도대체 몇 번째 나를 보느냐고

호령을 하시는 듯 합니다.

이제 조금 더 하늘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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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0.23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텅 빈 만물의 이치를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병관(너름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24 사람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문득문득 느낍니다.
  • 작성자제영 석명용 | 작성시간 13.10.24 요즘의 가을 하늘은 맑고 청아하여 저의 눈과 마음을 정화해 주고 있습니다.ㅎ
    너름새님의 하늘 사진과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_()_
  • 답댓글 작성자이병관(너름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24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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