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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오동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3.11.14|조회수21 목록 댓글 1


오동이 쪽빛 하늘에

머리풀어 헤뜨리고

조각구름 모여 앉은

머름중방을 기웃댄다

댓돌이 빗당겨 오른듯

울안의 바람벽엔

어느 묵객이 다녀가셨나

수묵화 한폭이 너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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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3.11.15 차가운 하늘에 서 있는 오동을 보니, 겨울을 맞이하는 나무의 꿋꿋함과 품위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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