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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예술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4.12.23|조회수30 목록 댓글 1

 

 

 

겨울의 억센 바람이

정갈하게 갈아 놓은

먹물을 엎질렀는가

수묵의 짙은 향이

배어나는 듯 몸 안으로

스며들어 온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순수의 그림자 하나가

저리도 아름다운데

누가 자연을 탓하며

작위를 꾸미려 할까

그저 스스로 그러하게

지켜보며 따라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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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4.12.24 자연이 그린 수묵화를 보니 그저 경이로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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