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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아름다움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5.02.10|조회수45 목록 댓글 1


강하다고 생각하였고 
그러기에 꺽이거나 
부러지지 않을 존재로 
여겨지는 철의 모습에서 
얼마나 부자연스러움의 
혼돈을 보았을까.

공사장에서 제멋대로 
나뒹구는 철근 덩어리들과
혹은 어느 대형 트럭에 실려 
빨간 꼬리표를 흩날리며 
위협적으로 달려가는  그런 
철강들을 생각하던 뇌리 한편에
비단 두루마리 같은 질서를 
지키며 겸손한 모습에서 
단단하고 강함에도 아름다움이 
배어남을 비로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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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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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5.02.11 강철이 새롭게 보이네요. 너름새님 덕에 강철이 다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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