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개를 아홉 번이나 꺾이며
새하얀 영혼으로 피어난 구절초
갈기진 흰 잎이 바람이라도 불면
神氣라도 들었는지 파르르 떨며
가을의 에움길을 찾아 도는 모습,
이제 꺾일 것도 없는 덧두리 시간을
하릴없이 보내는 것이 허허롭다.
새하얀 영혼으로 피어난 구절초
갈기진 흰 잎이 바람이라도 불면
神氣라도 들었는지 파르르 떨며
가을의 에움길을 찾아 도는 모습,
이제 꺾일 것도 없는 덧두리 시간을
하릴없이 보내는 것이 허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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