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포토 갤러리

구절초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5.10.16|조회수31 목록 댓글 1

삶의 고개를 아홉 번이나 꺾이며
새하얀 영혼으로 피어난 구절초
갈기진 흰 잎이 바람이라도 불면
神氣라도 들었는지 파르르 떨며
가을의 에움길을 찾아 도는 모습,
이제 꺾일 것도 없는 덧두리 시간을
하릴없이 보내는 것이 허허롭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5.10.17 순백의 여신처럼 고아한 모습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