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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읽기

자기와 남을 모두 치료하는 사람 - 아쑤린다까의 경(쌍윳따니까야)

작성자여운 김광하|작성시간14.05.09|조회수14 목록 댓글 0

바라문 아쑤린다까 바라드와자는 한 바라문이 부처님에게 귀의하자,

부처님을 찾아와 거친 말로 비난하고 모욕을 주었다.

부처님은 이렇게 시를 읊으셨다.

 

“말로 거칠게 꾸짖으면서

어리석은 자는 이겼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인내가 무엇인가 안다면

승리는 바로 그의 것이다. 

 

분노하는 자에게

다시 분노하는 것은

더욱 악한 자가 될 뿐,

분노하는 자에게

더 이상 화내지 않는 것은

이기기 어려운 싸움에

승리하는 것이네.

 

다른 사람이 분노하는 것을 알고

새김을 확립하고

마음을 고요히 하는 자는

자신만이 아니라

남을 위하고

그 둘 다를 위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치료하는 사람을

가르침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네.

 

(쌍윳따니까야 제1권 제7-1 아라한의 품 아쑤린다까의 경, 전재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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