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이 세상의 삶은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가!
내게는 패해서 사는 것보다는 싸워서 죽는 편이 오히려 낫다.
17.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들은 이 세상에서 침몰하여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계행을 지닌 고귀한 님들이 가야 할 길조차 알지 못한다.
18.
코끼리 위에 올라탄 악마와 더불어, 주변에 깃발을 든 군대를 보았으니,
나는 그들을 맞아 싸우리라. 나로 하여금 이곳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라.
19.
결코 신들도 세상 사람도 그대의 군대를 정복할 수 없지만.
굽지 않은 발우를 돌로 부수듯, 나는 지혜를 가지고 그것을 부순다.
20.
나는 사유를 다스리고, 새김을 잘 확립하여,
여러 제자들을 기르면서, 이 나라 저 나라로 유행할 것이다.
21.
그들은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며 내 가르침을 실행하면서,
그대(악마)는 그것을 싫어하지만, 가서 슬픔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리라.'
(숫타니파타 3. 큰 법문의 품, 2. 정진의 경 (전재성 역)
" Shame on life here in this world!
It is better for me to die in battle than to live defeated.
Some recluses and brahmanas are not seen (exerting themselves) here,
so immersed are they (in worldliness).
They are not aware of that path by which those of perfect conduct walk.
- J Ire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