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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읽기

무지한 사람의 그릇된 견해 <바쎗타의 경>

작성자여운 김광하|작성시간15.05.26|조회수26 목록 댓글 0

62.

세상의 이름이나 성은 명칭의 시설에 지나지 않으니,

그 때마다 통하는 명칭으로 생겨나 여기 저기 시설되는 것입니다.
63.

무지한 사람에게 그릇된 견해가 오랜 세월 잠재됩니다.

무지한 사람은 ‘태생에 의해서 바라문이 된다.’라고 말합니다.
64.

태생에 의해 바라문이나, 태생에 의해 바라문이 아닌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 인해 바라문이 되기도 하고, 행위로 인해 바라문이

아닌 자도 되는 것입니다.
65.

행위에 의해 농부가 되고, 행위에 의해 기능인이 되며,

행위로 인해 상인이 되고, 또한 행위로 인해 고용인이 됩니다.
66.

행위에 의해 도둑이 되고, 행위에 의해 전사가 되고,

행위로 인해 제관이 되고, 또한 행위로 인해 왕이 됩니다.
67.

현자들은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그 행위를 봅니다.

그들은 연기(緣起)를 보는 님으로서, 행위와 그 과보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 <숫타니파타>, 큰 법문의 품, 바셋타의 경, 전재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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