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헤마바따]
“그것 때문에 세상이 고뇌한다는 <집착>이란 무엇입니까? 거기에서 벗어나는 길을 말씀해 주십시오. 어떻게 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세존]
“세상의 다섯 가지(눈 귀 코 혀 몸)의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의 대상과, 그 여섯 번째인 정신의 대상, 이것들에 대한 탐욕을 제거하면, 곧 괴로움에서 벗어납니다.이와 같이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을 그대들에게 있는 그대로 선언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을 나는 그대들에게 가르칩니다. 이렇게 하면 괴로움에서 벗어납니다.”
[야차 헤마바따]
“누가 거센 흐름을 건넙니까? 누가 큰 바다를 건넙니까? 의지할 것도, 붙잡을 것도 없는 심연에 누가 가라앉지 않습니까?”
[세존]
“언제나 계행을 갖추고, 지혜가 있고, 삼매에 들고, 성찰할 줄 알고, 새김을 확립한 사람만이 건너기 어려운 거센 흐름을 건넙니다.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묶인 지각을 여의고, 모든 결박을 뛰어넘어, 존재(대상)에 대한 욕구를 멸해 버린 사람, 그는 깊은 바다에 가라앉지 않습니다.“
- 숫타니파타(전재성 역) <뱀의 품> 중 제9 <헤마바따의 경> 19 - 24번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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