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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구름은 푸른 하늘을 지나간다 (부휴선사)

작성자여운 김광하|작성시간14.03.13|조회수22 목록 댓글 0

 

강호에 봄이 다하니 떨어진 꽃이 바람에 날리고

해는 저문데 무심한 구름은 푸른 하늘을 지나간다

인간 세상 이처럼 허깨비인 것을 알겠으니  

한 바탕 웃음속에 만사를 모두 잊노라

(부휴선수)

 

 

江湖春盡落花風

日暮閑雲過碧空

憑渠料得人間幻

萬事都忘一笑中

(浮休善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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