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에 봄이 다하니 떨어진 꽃이 바람에 날리고
해는 저문데 무심한 구름은 푸른 하늘을 지나간다
인간 세상 이처럼 허깨비인 것을 알겠으니
한 바탕 웃음속에 만사를 모두 잊노라
(부휴선수)
江湖春盡落花風
日暮閑雲過碧空
憑渠料得人間幻
萬事都忘一笑中
(浮休善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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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에 봄이 다하니 떨어진 꽃이 바람에 날리고
해는 저문데 무심한 구름은 푸른 하늘을 지나간다
인간 세상 이처럼 허깨비인 것을 알겠으니
한 바탕 웃음속에 만사를 모두 잊노라
(부휴선수)
江湖春盡落花風
日暮閑雲過碧空
憑渠料得人間幻
萬事都忘一笑中
(浮休善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