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身(입신) : 몸을 세우되
不高一步立(불고일보립) : 한 걸음 더 높이 세우지 않는다면
如塵裡振衣̖泥中濯足(여진리진의̖니중탁족) : 먼지 속에서 옷을 털고 진흙탕 속에서 발을 씻는 것과 같으니
如何超達(여하초달) : 어찌 초탈할 수 있겠는가.
處世(처세) : 세상을 살아가되
不退一步處(불퇴일보처) : 한 걸음 물러나 처신하지 않는다면
如飛蛾投燭̖羝羊觸藩(비아투촉구저양촉번) : 나방이 촛불에 날아들고 숫양의 뿔이 울타리에 걸리는것과 같으니
如何安樂(여하안락) : 어찌 편안할 수 있겠는가.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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