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황정견의 시
萬里靑天(만리청천) 까마득한 푸른 하늘엔
雲起雨來(운기우래) 구름 일고 비 내리고
空山無人(공산무인) 인적 없는 텅 빈 산엔
水流花開(수류화개) 물 흐르고 꽃이 피네
* 산곡 황정견(山谷 黃庭堅 1045-1105):
송나라 시대의 정치가이며, 시인이다.
서예가, 화가로도 이름을 남겼다. 노장과 불교에 깊었으며,
거사로서 선지를 터득했던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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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여운 김광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22 황산곡의 시에는 참으로 지극한 선(禪)의 도리가 숨어 있습니다.
육조대사는 일찌기 무념(無念)으로 종지(宗)를 삼고, 무상(無相)으로
체(體)를 삼으며, 무주(無住)로 뿌리(根)를 삼는다고 했으니,
황산곡의 시는 이 세 가지 무(三無)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
작성자정진행 작성시간 16.02.17 Paradise, Pure land,...늘 가보고 싶고 도달해보고 싶은 곳! 이론적으론 지금 이자리,라하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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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진행 작성시간 16.02.17 멋져요 b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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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여운 김광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2.18 b d ???